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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취약계층 난방비 145억원 긴급 지원

경북도, 취약계층 난방비 145억원 긴급 지원

  • 기자명 정승초 기자
  • 입력 2023.01.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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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 10만5천가구와 도내 한파쉼터 5천개소 지원대상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 1인 15만4천원에서 30만7천원으로 2배 인상
에너지 바우처와 별개로 가구당 10만원 ․ 한파쉼터 난방비 80만원 추가 지급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경상북도는 올겨울 한파와 급등한 난방비로 고통 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14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경북도는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받는 수급자 10만5천가구와 도내 한파쉼터 5천개소를 지원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가구는 가구당 10만원, 한파쉼터는 8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지원책은 최근 연일 영하 17도 이하의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등한데다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철우 경북지사의 특별지시로 이뤄진 조치이다.

경북도에서는 또 지난 26일 대통령실의 한시적 난방비 지원 대책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의 경우 1인 15만4천원에서 30만7천원으로 2배 인상 하고, 가스요금도 월 9천원~3만6천원 할인에서 1만8천원~7만2천원으로 두 배로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정부지원 대책으로는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에너지 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과는 별개로 가구당 10만원의 긴급 난방비와 한파쉼터 난방비 8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도 시설 규모별 월 30만원에서 100만원의 난방비를 추가로 운영비에서 쓸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으로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기록적인 한파로 저소득층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도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조치”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고통을 살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복지정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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