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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국악의 명인이 직접 들려주는 '우리 음악의 저력'

전통 국악의 명인이 직접 들려주는 '우리 음악의 저력'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입력 2023.02.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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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 3월부터 시작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에 출연하는 명인들.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에 출연하는 명인들. ⓒ국립국악원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전통 국악의 장르별 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이 3월,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3월, 명인들의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선보인다. 3월에는 '기악' 편으로 다음달 14일부터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일이관지'는 모든 것을 하나의 이치로 일관한다는 뜻을 지난 말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명인들을 통해 전승된 우리 음악의 역사와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3월과 4월에는 기악 공연이 펼쳐지며 5~6월 성악, 9~10월 무용 공연이 각각 선보이고 각 장르의 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 무대를 여는 ‘기악’공연에서는 총 13명의 명인이 출연한다.  첫 주차인 3월 14일 무대에는 김일륜(가야금) 임재원(대금) 명인이 오르고 15일 이영(피리) 최문진(가야금), 16일 김해숙(가야금) 김영길(아쟁)의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첫 주차에는 김일륜 명인의 신관용류 가야금산조, 김해숙 명인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최문진 명인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가 이어지면서 서로 다른 가야금산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주차인 21일에는 정대석(거문고) 강은일(해금), 22일 이생강(대금) 이종대(피리) 이태백(아쟁), 23일에는 원장현(거문고), 김성아(해금) 명인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는 특별히 자신만의 산조를 보유한 명인들이 깊이 있는 성음을 직접 전한다.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은 농익은 대금 연주의 정수를, 정대석 명인은 화려한 가락이 특징인 정대석류 거문고 산조의 원형을,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만든 원장한 명인은 폭넓은 음악 세계가 담긴 거문고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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