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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연구소 ‘전통을 현대로’ 정기회원전 열려

바램연구소 ‘전통을 현대로’ 정기회원전 열려

  • 기자명 장성협 기자
  • 입력 2023.02.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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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표현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총망라

25일 오후 바램연구소에서 열리는 정기회원전에 작품을 전시한 회원들. ⓒ장성협 기자
25일 오후 바램연구소에서 열리는 정기회원전에 작품을 전시한 회원들. ⓒ장성협 기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조선시대 서민화의 우수한 예술성을 연구·보전하는 바램연구소에서 ‘전통회화를 현대화로’라는 주제로 정기회원전이 열리고 있어 관심이 높다.

2월 2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경남 밀양시 초동면 갤러리 B&b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에서 참여한 16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기성작가와 아마추어 작가가 한 대 모인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미술 발전을 목표로 이번이 3회째다.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인 밀양에서 열리는 정기회원전은 서민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첫 작품을 출시한 이순희 작가는 “붓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부터 그림을 그리는 과정까지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렇게 회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하다 보면 그간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정도영 작가는 “오랜 교직 생활 퇴직 후 지인의 소개로 강바램 작가를 만나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작가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그림에 반영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파초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강바램 작가. ⓒ장성협 기자
민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파초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강바램 작가. ⓒ장성협 기자

바램연구소의 대표인 강바램 작가는 “우리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타인을 배려하는 공감하는 메시지가 필요해 전시회를 개최했다”며 “ 환경의 위기에 대한 경각심에서 예술가의 본질을 찾고자 회원들끼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장이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강 작가는 ”앞으로도 전시회를 발전시켜 전통을 계승하고 회원들과의 유대관계를 지속히 높여 서민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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