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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

충남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

  • 기자명 박두웅 기자
  • 입력 2023.03.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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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자활센터 위탁운영...노동자 복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

노동자 작업복세탁소가 부곡공단에 위치한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설치됐다. ⓒ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가 부곡공단에 위치한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설치됐다. ⓒ 당진시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충남 당진시가 22일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충청남도 최초로 영세사업자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는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시는 총 2억1천만 원을 투입해 부곡공단에 위치한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면적 146㎡(45평) 규모로 설치했다.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내부. 지역자활센터가 위탁운영한다.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내부. 지역자활센터가 위탁운영한다. ⓒ 당진시

세탁소는 하루 600벌의 작업복 세탁을 위한 산업용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드라이크리닝 1대가 비치했으며 세탁비는 하복 500원, 동복은 1,000원으로 책정하고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 차량 2대도 갖추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영세사업장에는 작업복 세탁지원 시설 등이 부족하거나 없었던 관계로 노동자들은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의 오염물질은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가 어렵고 일반 업소에서도 세탁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작업복세탁소 개소를 통해 중소기업노동자들은 세탁 편의와 건강복지 효과를 얻고 사업을 운영하는 당진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단순한 복지차원이 아니라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반시설인 노동자 작업복세탁소를 개소해 중소기업 노동자분들에게 깨끗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세세한 복지가 외면받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살고 싶은 당진시로 만들어 나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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