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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데이터센터 등 3조 232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충남도, 데이터센터 등 3조 232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기자명 박두웅 기자
  • 입력 2023.03.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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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데이터센터 등 천안, 아산, 서산, 논산, 예산 등 16개사 투자유치 협약

충남도는 16개 기업 3조 232억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 충남도
충남도는 16개 기업 3조 232억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 충남도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충남도는 2조 745억 원이 투입되는 데이터센터가 당진 송산2일반산단에 건립되는 등 16개사 총 3조 232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허충회 제이에스비 대표이사를 비롯한 1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사 대표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 ⓒ 박두웅 기자
투자사 대표들과 악수를 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 ⓒ 박두웅 기자

먼저, 2조 745억 원으로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데이터센터는 당진 송산2일반산단 4만 3188㎡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행사인 ‘IDC 당진제일차’는 센터를 2025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신규고용 인원은 1000여 명이다.

또 담배필터 업체인 제이에스비는 천안 성거일반산단 5981㎡ 부지에 32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진천 공장을 이전한다.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인 씨앤디세미는 천안테크노파크일반산단 4704㎡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평택 공장을 이전하고, 지구국안테나 업체인 하이게인안테나는 150억 원을 투자해 논산시 부적면 개별입지 1만 6529㎡에 안산 공장을 이전한다.

공장을 신·증설하는 업체 중 천안시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한창이지엠이 147억 원을 투자해 입장면 개별입지 8827㎡에 공장을 증설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업체인 천일전공은 65억 원을 투자해 광덕면 개별입지 7804㎡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시에는 위탁급식 업체인 D사가 850억 원을 투자해 염치일반산단 3만 5844㎡ 부지에 식품공장을 신설하며, 디지털일반산단에는 반도체칩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1700억 원을 투자해 839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시 투자사.(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서정우 (주)우진 대표이사) ⓒ 박두웅 기자
서산시 투자사.(왼쪽부터 이완섭 서산시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서정우 (주)우진 대표이사) ⓒ 박두웅 기자

서산 음암면 개별입지 3874㎡ 부지에는 중장비 부품, 지게차 업체인 우진이 4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논산시에는 샌드위치판넬 업체인 청암이 200억 원을 투자해 상월면 개별입지 6만 6000㎡에 공장을 신설한다.

당진시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생산용 배관 업체인 건지이엔지가 1000억 원을 투자해 4만 628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건설용 철강재 업체인 NI스틸은 120억 원을 투자해 송악읍 개별입지 3만 82㎡에 공장을 증설하고, 건설용 철강재 업체인 삼윤은 290억 원을 투자해 순성면 개별입지 8만 1005㎡에 공장을 신설한다.

당진시 투자사들. 왼쪽부터 (주)삼윤 이형구 대표, (주)아이디씨당진제일차 최정열 부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주)NI스틸 이창환 대표이사, (주)건지이엔지 최관 대표이사 ⓒ박두웅 기자
당진시 투자사들. 왼쪽부터 (주)삼윤 이형구 대표, (주)아이디씨당진제일차 최정열 부사장, 오성환 당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주)NI스틸 이창환 대표이사, (주)건지이엔지 최관 대표이사 ⓒ 박두웅 기자

예산군 제2일반산단에는 반도체용 케미컬 업체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00억 원을 투자해 12만 847㎡ 부지에, 전자재료용 케미컬 업체인 한국알콜산업이 1500억 원을 투자해 4만 9587㎡ 부지에, 반도체용 케미컬 업체인 퓨릿이 1000억 원을 투자해 3만 348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16개 기업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56만 2427㎡ 부지에 총 3조 232억 원을 투자하며, 2646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세계경제 침체와 3고(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남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업이 성장해야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들이 제대로 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소신인 만큼 충남은 여러분들의 투자를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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