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건승 인턴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대중교통업계가 비상상태에 빠졌다.
13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 19년도 12월 기준 도내 일평균 탑승객 수는 335만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평균 265만명으로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상황은 더 악화됐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12일부터는 일평균 213만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의 64% 수준에 불과하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정재호 전무이사는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후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며 "탑승객이 크게 줄어들어 경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배차와 노선은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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