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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신기술 성능 시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인천항 신기술 성능 시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1.08.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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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항만시설 이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
태양광 생산 전기 이용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도 구축

인천 내항 태양광 발전소.  ⓒ 인천항만공사
인천 내항 태양광 발전소.  ⓒ 인천항만공사

[뉴스더원=이현구 기자] 인천항이 신기술 기술과 서비스 등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보유자원을 활용해 신기술 발전과 ESG(환경·사회·지배)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만시설 이용 태양광 발전소 설치, 창업기업대상 항만안내서 활용 테스트베드 제공,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이 IPA의 대표적인 관련 사업이다.

IPA는 인천항을 녹색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인천항 배후단지 및 갑문 도수로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현재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내 유휴부지 2곳(나음, 햇빛), 인천 내항 창고 지붕 2곳(솔라, 솔라 2호)에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또 IPA는 지난 4월 인천항 내항 갑문 도수로를 활용한 해상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한 선박용 친환경 전력망도 구축했다. 

지난 2013년부터 운항을 한 아시아 최초 LNG 연료 추진 선박인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도 이 친환경 전력망을 사용하고 있다.

인천항 항만 안내선 에코누리호.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항만 안내선 에코누리호.  ⓒ 인천항만공사

에코누리호는 벤처·창업기업의 해상 실증화 환경도 제공 중이다. 

IPA는 지난 2019년 환경부 R&D과제로 자연냉매를 활용한 산업·선박용 소형 냉방 시스템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에코누리호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올 상반기에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에 참여한 해양오염 방제로봇 개발 창업기업도 에코누리호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조성한 178㎡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기업에게 혁신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을 공유 가치 창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난해 스마트혁신부를 신설하는 등 관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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