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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노력 전국 지자체 중 1위

인천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노력 전국 지자체 중 1위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1.08.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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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냉난방 온도유지 등 기준배출량 대비 55.4% 감축

인천시가 지난해 탈석탄 동맹 가입 선언식을 갖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해 탈석탄 동맹 가입 선언식을 갖고 있다 ⓒ인천시 제공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인천시가 환경부 등 정부 4개 부처가 실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실적에서 지자체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를 정부 4개 부처, 중앙행정기관(45), 지자체(243), 시·도 교육청(17), 공공기관(294), 지방공사·공단(138), 국·공립대학(36), 국립대학병원 및 치과병원(10) 등 783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이행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인천시는 기준배출량(3만 3634 톤) 대비 55.4%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감축률 51.1% 대비 4.3% 추가 감축한 수치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준배출량의 30%(1만 90톤)를 줄인다는 감축 목표치보다 8558 톤을 더 감축한 결과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성적표 ⓒ인천시 제공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성적표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조명 소등 및 냉·난방 온도준수,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금지 직원 차량 2부제 실시 등으로 1만 1922 톤을 감축했다. 또  신재생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등의 시설개선 및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6726 톤을 추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에서는 11월에 운영성과 대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부문 1위를 달성한 인천시 기관표창 및 포상금(1000 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는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통해 타 부문에서도 감축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2050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 용역을 수립해 중·장기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보다 체계적인 이행성과 관리를 통해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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