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박달화 기자] 2021년 인천직업교육박람회 I-job 랜선박람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랜선 TV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려 누적 접속자가 1만 명에 이르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인천직업교육박람회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체험을 통해 인천 직업계 및 특성화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i-job 아는 만큼 꿈이 보인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입학정보나눔장터(https//www.인천직업계고.kr) 랜선 TV와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 접속자들이 박람회 응원 댓글창에 응원과 바람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지역의 29개 직업계고교 및 특성화고교가 모두 참여했다.
학생과 교사가 한팀을 이뤄 자신들 학교의 특성과 장점을 부각시키며,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교내 체험 활동 영상도 선보이는 랜선 입학설명회식으로 진행됐다.
12일 오전 공식 개막행사에 이어 오후부터 3~4개교씩 4일간 랜선 입학설명회가 이어졌으며, 중간에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있는 학교를 찾아가 가상현실 속에서 진로 상담도 받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18시 이후에는 랜선 박람회 이벤트로 e-스포츠대회도 열려 더욱 열기가 높았다.
15일 마지막 날 랜선 입학설명회에 최종 주자로 나선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전국 최초의 대중예술분야 공립특성화고등학교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학과 소개와 함께 자신들이 직접 제작하고 편집한 드론영상과 영상작품, 실용무용과의 창작 안무 영상 등을 소개해 접속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행사는 진행한 인천시 교육청 김미숙 장학사는 “접속자 수가 하루 2,000명을 상회하는 등 이번 인천직업교육박람회 I-job 랜선 박람회가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직업계고와 특성화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4일간 펼쳐진 2021 인천직업교육박람회 i-job 랜선 박람회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