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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씨의 매력에 빠지다'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

'아름다운 글씨의 매력에 빠지다'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

  • 기자명 장성협 기자
  • 입력 2022.02.24 16:51
  • 수정 2022.02.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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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그룹 더원 주최, 전국에서 1373명이 지원해 뜨거운 열기
"작품 수준 높아 입상자 선정 어려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24일 미디어그룹더원 방송 일산스튜디오에서 제 1회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사진=최동환 기자)
24일 미디어그룹더원 방송 일산스튜디오에서 제 1회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사진=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중 한 명인 윤동주 시가 캘리그라피로 새롭게 태어났다. 

미디어그룹더원이 주최하는 ‘제 1회 전국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이 24일 미디어그룹더원 방송 일산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홍성훈 미디어그룹더원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최동환 기자)
홍성훈 미디어그룹더원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최동환 기자)

미디어그룹더원은 문학과 인문학을 부흥시키자는 목적으로 매년 우리나라 대표 시인 한 명을 주제로 선정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시를 자유롭게 창작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자유롭게 재표현하는 캘리그라피 대회로 손 글씨와 한글 사용 원칙을 제외하고는 표현 방법의 제한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윤동주 시 전문과 일부 구절을 사용하거나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도 허용하는 등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달 1월 25일까지의 모집기간 동안 총 1373명이 지원했다. 

이 중 수상자는 61명으로 전 국민 온라인 투표(40%)와 창의적 표현과 작품성을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60%)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100만원)은 윤동주 시인의 ‘팔복’ 시를 재해석한 신찬호 씨에게 돌아갔다.

뒤이어 금상(50만원)은 ‘서시’를 재표현한 이순희 씨와 이상우 씨가 수상했다. 은상(30만원)은 총 3명으로 이영희(명상), 정명선(쉽게 씌어진 시), 김지현(별헤는 밤) 씨가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신찬호 씨가 홍성훈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동환 기자)
대상을 수상한 신찬호 씨가 홍성훈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동환 기자)

공모전을 주관한 홍성훈 미디어그룹 더원 회장은 “이번에 출품된 작가들이 1000명이 넘었고 작품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 수상작을 선정 하는데 심사위원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요즘 여러분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신찬호 씨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준 뉴스더원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순희 씨는 “퇴직하고 제2의 삶을 위해 캘리그라피에 매력에 빠져 열심히 했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고, 역시 금상을 수상한 이상우 씨는 “내가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통해 공모전에 입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그룹 더원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자 

대상 신찬호(팔복) 

금상 ▲이순희(서시) ▲이상우 (서시)

은상 ▲이영희(명상) ▲정명선(쉽게 씌어진 시) ▲김지현(별 헤는 밤)

동상 ▲송인영(새로운 길) ▲한지요(햇비) ▲김미영(눈) ▲장효정(별 헤는 밤) ▲박영옥(병원)

장려상 ▲이슬희(서시) ▲김주열(가을밤) ▲김수진(자회상) ▲오병준(서시) ▲황인숙(눈) ▲심은하(산골물) ▲김은혜(별 헤는 밤) ▲박선미(태초의 아침) ▲박하연(별 헤는 밤) ▲안은정(자화상)

특별상 ▲황금선(새로운 길) ▲목황(서시) ▲황혜경(눈오는 지도) ▲조재영(산울림) ▲최윤희(달을 쏘다) ▲안소현(별 헤는 밤) ▲이의연(산울림) ▲서정란(눈 오는 지도) ▲김주원(새로운 길) ▲이화자(별 헤는 밤)

입선 ▲이소현(자화상) ▲이미영(코스모스와 편지) ▲서윤정(가슴) ▲손명주(만돌이) ▲오은희(십자가) ▲정가영(서시) ▲신현진(서시) ▲조은혜(서시) ▲홍민정(달밤) ▲이란숙(무얼먹고사나) ▲김혜영(십자가) ▲홍길순(별 헤는 밤) ▲조유진(반디불) ▲김미애(달같이 달밤) ▲박영혜(서시) ▲조부형(서시) ▲김노은(서시) ▲조성은(초 한 대) ▲박지연(서시) ▲김미란(사랑의 전당) ▲박선경(달같이) ▲이윤지(팔복) ▲이유아(길) ▲장희선(자화상) ▲김은영(달같이) ▲유진희(서시) ▲김미숙(별 헤는 밤) ▲황병필(별 헤는 밤) ▲성유진(서시) ▲정하은(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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