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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尹 당선인 대전 공약 국정과제화에 총력

대전, 尹 당선인 대전 공약 국정과제화에 총력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3.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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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련 공약 실행 전략 마련 TF 구성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 등 11개 공약
다음 달 인수위 방문해 국정과제 건의 예정...새 정부 추진 여부 관건

지난 2월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대전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윤 당선인의 11개 공약이 국정과제화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이장호 기자)
지난 2월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대전 발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대전시는 윤 당선인의 11개 공약이 국정과제화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이장호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 대전시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11건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별도의 TF를 꾸려 윤 당선인의 대전 발전공약 실행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약별 전문가와 연구원 등 실무진이 분야별 추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와 운석열 후보 모두 대전을 과학특별도시로 육성하겠다며 관련 세부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은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국방혁신기지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광역교통망 확충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도시숲 공원 조성 및 3대 하천 수변공원 조성 등 총 11개 공약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TF에서 11개 공약의 세부적인 실행계획과 시기별 추진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해 시 자체 검토와 전문가 의견을 거쳐 최종 실행계획을 마련한 방침이다.

아울러,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들이 인수위와 정부 부처를 방문해 윤 당선인의 공약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특히, 인수위 안철수 위원장과 분야별 인수위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전 지역의 가능한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인수위에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득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대선에서도 대전이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대전 지역의 공약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역 당선인이 약속한 대전 관련 공약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의 분야별 위원회를 방문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만간 인수위가 구성돼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 달에 시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가 발 빠르게 TF를 구성한 것은 윤 당선인 인수위가 가동되면 대전 관련 공약이 반드시 국정 과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역에서 먼저 추진 방향과 전략을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에 따른 것이다.

또한, 선거 운동 기간 공약한 사안이 선거 후 흐지부지되거나 관심에서 멀어진 과거의 경험도 대전시가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 배경으로 풀이된다. 시가 직접 나서서 인수위와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인수위에게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인수위를 압박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가 이번 대선에서 공약한 사안들은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TF까지 구성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만큼 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아울러, 오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허 시장 입장에서도 국정 과제로 발전될 경우 자신의 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호재가 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 추진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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