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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전시의원 서구청장 출마 “서구 옛 영광 재현”

김인식 대전시의원 서구청장 출마 “서구 옛 영광 재현”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4.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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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세대 아우르는 구청장 될 것“...16년 정치 경험 강점 내세워
학위 취소논란에 대해 “야간 고등과정 다니고 있어 곧 졸업 예정”
구청장 놓고 국민의힘 서철모 예비후보와 경쟁

5일 대전시의회 김인식 시의원이 서구청 광장에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이장호 기자)
5일 대전시의회 김인식 시의원이 서구청 광장에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이장호 기자] 광역시 최초 여성의장을 지낸 김인식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대전 서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김인식 의원은 이날 서구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서구 발전을 위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16년간의 정치 경험을 살려 지역과 세대를 포용하는 구청장이 되어 서구 발전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인식 시의원은 “구청장이 돼 서구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장호 기자) 
김인식 시의원은 “구청장이 돼 서구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이장호 기자) 

김 의원은 출마 이유에 대해 “광역시 최초 여성의장을 지내며 얻은 경험과 지혜로 서구 발전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시 최초 여성의장을 지내며 얻은 경험과 지혜로 대전 정치행정의 1번지 서구의 영광을 되찾아 장점을 극대화시켜 기존 도심권을 새롭게 구상하고 낙후된 지역 재개발에 활력을 부여 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이 시의원으로 재직하며 이룩한 ▲평촌 LNG 발전소 건립 저지 ▲관저동 체육관 및 실내수영장 건립 ▲무상급식, 무상교복 전면실시 등의 성과들을 언급하며 준비된 구청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서구청장 선거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서철모 전 대전행정부시장이 후보로 유력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하며, 우선 민주당 대전시당의 후보로 선출되는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학력 논란에 대해 “지난번 아픔 이후 다시 일어서 야간 고등과정에 입학해 졸업을 앞두고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약 40여 년 전 졸업한 광명실업전수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정규 고교과정으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한밭대 경영학과 졸업, 충남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충남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등이 모두 자동 취소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대전 서구청장은 이번 대전시 지방 선거의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으로 지난 1월 당시 구청장이었던 장종태 전 구청장이 시장 도전을 선언하고 일찌감치 구청장에서 물러나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상태다.

서구는 144만 대전 인구 중 약 50만을 차지할 정도로 큰 지역이며, 무엇보다 행정과 경제,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구청장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높다.

서철모 전 대전시행정부시장(국민의힘)이 지난해 12월 정년보다 일찍 퇴직하며 구청장 선거에 공을 들여왔기에 그가 당선될지 아니면 대전에서도 대덕구 박정현 구청장과 함께 또 다른 여성 구청장이 탄생할지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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