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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시장 경선, 끝까지 간다”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시장 경선, 끝까지 간다”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4.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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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천지역 보궐선거 출마설 일축
“박성효 탈락, 비합리적” 무소속 출마시 연대 가능성 시사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사진=이장호 기자)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이장호 기자] 최근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7일 시장 경선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장동혁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 대전시장 경선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 보령·서천 지역 김태흠 국회의원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설이 나오면서 보궐선거에 장 예비후보가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대전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되었다.

그는 보궐선거 출마 권유 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지만, 경선을 끝마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의사타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출마설에 대해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출마설이 나와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 차원에서 전략적인 결정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최근 박성효 예비후보의 공천배제 논란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합리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신청 자체를 막을 것이 아니라 본선경쟁력을 따져서 경선 단계에서 어떤 결정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박 예비후보의 공천 탈락 결정이 지역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본선후보가 된다면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박 예비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는 박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 결국 국민의힘 후보의 표를 잠식하는 셈이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될 수 있음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또한, 만약 박 예비후보가 시장에 당선될 경우 대전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위상이 상당히 추락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듯하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다음 주부터 청년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대전을 새롭게 혁신하는 공약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해 치열한 공약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박성효·이장우 예비후보는 각각 안전한 골목, 등교 위한 '비콘프로젝트' 추진과 대전예술 중흥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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