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박은희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전주 한옥마을은 봄꽃들이 여기저기 활짝 펴 봄내음이 진동하고 있다.
9일 찾은 한옥마을은 개나리, 벚꽃, 홍매화, 백도화 등이 색색의 꽃들로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은 화사한 봄을 놓칠새라 연신 카메라 셔x터를 눌러댔다.
특히 태조로 쉼터 기와에 수줍게 내려앉은 개나리, 향교길 주택가 작은 뜰에 만발한 백도화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백도화를 키우고 있다는 시민 A씨는 "백도화는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아니다"며 "수수하면서도 순백색의 아름다운 꽃송이를 보고있노라면 시름을 잊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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