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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4년만에 착공...2025년 개통 목표

대전,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4년만에 착공...2025년 개통 목표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4.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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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대전천변고속화도로 연결도로 신설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 강화 등 기대

19일 대전시가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대전시)
19일 대전시가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대전시)

[뉴스더원=이장호 기자] 대전시가 신탄진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신탄진IC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공사에 착공한다.

대전시는 19일 "오는 20일부터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를 시작해  2025년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996억원을 투입해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에 회덕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고속도로 나들목과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연결도로 0.8㎞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사가 시작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회덕IC 연결도로 건설 사업은 2017년 2월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했으나 실시설계 후 총사업비 증액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가 결정되면서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대전시가 민선7기 사업으로 지난 2018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했으나 여러 제한사항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4월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업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가 보상업무에 착수해 보상계획 공고와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에게 보상안내문을 통지했다.

이번 공사는 착수한 지 4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었다. 무엇보다 민선7기 종료를 1달 여 앞두고 시작돼 더욱 의미를 더하게 됐다.

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로 교통망 확충과 물류 유통,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로 교통망 확충과 물류 유통,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이번 공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우선, 공사가 완료되면 대전천변고속화도로를 통해 회덕IC 진출입이 가능해 충청·영남권에서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의 최단거리 접근로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탄진IC와 인근도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해 신탄지역 주민의 편의를 향상하고 둔산동과 오정동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는 회덕IC가 신설되면 주변 도시와 생활권 확대, 원활한 물류이동과 통행시간 절감 등으로 향후 30년간 약 3307억 원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대전의 오랜 숙원이었던 회덕IC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체계 발전은 물론 이를 통한 물류 유통이 원활해져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교통 중심지인 대전의 위상을 다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균형발전과 타 지역과의 연결이 쉬워져 대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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