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주은 기자] “2년 만에 음악분수를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워요. 온 가족 함께 구경 나왔어요!”
시민 김은희 씨(고운동·30대)가 지난 1일 재개된 방축천 음악분수에서 환영의 소감을 전했다.
2년여 만에 운영을 다시 시작한 방축천 음악분수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가동돼 시민들의 문화 안식처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00년 2월부터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운영되지 못한 채 2년여 만에 분수 쇼를 선보인 것. 이날 음악분수 무대에서는 우산과 우비를 준비하는 등 시민들의 만반의 준비와 함께 음악분수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시민 임유진 씨(도담동·60대)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없었는데 다시 운영한다고 해서 우비를 입혀서 나왔다”며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마음마저 청량해지는 기분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방축천 음악분수는 평일 1회(20:30~20:50), 주말(토·일) 및 공휴일 2회(19:30~19:50, 20:30~20:50) 일정으로 운영된다.
위치는 세종시 어진동 761번지로 행정안전부 뒤편 방축천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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