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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천의 12년 민주당 독주, 이젠 바꿔야 합니다"

[인터뷰] "부천의 12년 민주당 독주, 이젠 바꿔야 합니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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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 "부천 먹거리 창출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역동 폐지, 부천열병합발전소 증설 반대, 종합운동장 역세권개발 전면 재검토 등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가 "부천의 민주당 독주를 막고 부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장철순 기자)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가 "부천의 민주당 독주를 막고 부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장철순 기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민주당 12년 독주를 막고, 부천을 확 바꿔야 합니다."

부천시 길주로 231 크리스탈빌딩 501호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는 당원,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인다.

서영석 후보(63)는 '뉴스더원'과의 인터뷰가 시작되자 부천의 먹거리에 대한 얘기부터 꺼내 들었다.

그는 "1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김만수, 장덕천 두 시장이 부천의 먹거리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첨단 산업단지 등이 없으니 공장들이 빠져 나가고, 젊은이들도 외지로 빠져 나가기만 한다"며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는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에서 민·관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부천도시공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도 부천의 먹거리 창출에 과연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광역동은 폐지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다. 광역동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그는 부천열병합발전소의 현대화 사업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서울 등지의 열에너지 공급을 위해 부천 시민이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장 신도시 인근의 소각시설 확충과 관련해서도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 텃밭인 부천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자 등 핵심당원 50여 명이 함께 모여 결의를 다졌는데 이렇게 모여 같은 목소리를 내 본 적이 없다. 이번에는 뭔가 달라졌다.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선출직은 임기 동안의 성과를 선거에서 평가 받아야 한다"며 "12년 동안 부천을 어렵게 만들고, 시민들에게 실망을 준 부분에 대해 반드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후보는 특히,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흑색선전이 난무하게 되는데, 마타도어 등의 선거는 하지 않겠다. 다만 민주당 시 정부에 대한 실정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 전임 시장이 잘한 것은 승계해 더 좋은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이유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열화와 같은 국민 염원의 결과"라며 ""윤석열 대통령,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하는 삼각편대를 이뤄 '더욱 더 자유롭고 공정한' 부천, 포용과 통합의 공동체를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부천을 위해 힘차게 전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천시장은 경영능력이 있고 행정을 이끌어 본 경험과 함께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잇는 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3대 비전으로 시민 중심의 소통·통합,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성장, 시민이 행복한 더 큰 부천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는 지난 1995년 제2대 부천 시의원을 거쳐 제5대(1998년), 제6대(2002년) 경기도의원, 6대 상반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20대 대선 윤석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부천시 총괄본부장 및 정책 본부 정책위원을 맡아 부천시의 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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