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장두이 기자] 어둑어둑 살갑게 차가운 바람이 ’팽‘하니 귓가를 스치는 대학로.아직 옛터에 자리한 다방 ‘학전’에서 쇼팽의 녹턴을 들으며, 생강차 한 잔에 추억을 담고, 싱그러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곳’ 찾아 ‘JTN 아트홀’로 들어섰다.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바람이 김광석을 찾았는지, 김광석이 바람 불어오는 곳을 찾아갔는지...?장장 10년 동안 시즌마다 찾아오는 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빚어진 라이브 무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무대엔 건반과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세 개가 가지런히
[뉴스더원 천안=최진섭 기자] 40여년 동안 190권이 넘는 어린이 동화를 집필해 온 국내 동화계 ‘작은 거인’ 소중애 작가가 193번째 작품으로 어른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에세이 ‘꽃살이-일흔 살이면 꽃이지!(거북이북스)’를 출간했다.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소중애 작가는 1982년 아동문학 평론지에 ‘엄지 병아리’가 추천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이후 ‘악동 행진곡’, ‘웃기는 임금님’, ‘노처녀 우리 선생님’, ‘내 이름은 미미’, ‘세상이 나쁜 아이는 없다’, ‘사람을 길 들이는 개 쭈구리’ 등 수많은 동화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국립인천대학교(총장:박종태) 부설기관 인천학연구원 산하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조사·발굴하는 일제강점기 의병장과 순국선열 등 애국지사들의 각종 자료가 전국 177개 시도 교육청 단위의 초·중·고 학생들의 사회과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인천대학교는 교과서와 참고서 등을 출판하는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앤과 서울 서초구 미래앤 본사에서 최근 ‘전국 주요 독립 운동가 학술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협약내용은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향후 10개월간 전국의 주요 독립운동가 1000여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연극 ‘최종면접’은 마치 관객들이 바로 앞에서 최종 면접을 받는 것 같은, 아주 라이브 한 우리 현실을 거울처럼 투명하게 보는 듯, 엄청 재밌을 겁니다. 마지막엔 예기치 못한 반전이 있어, 관객분들이 귀가하시면서 오래 기억에 남을 삶의 화두로 남겨질 것입니다.”연극 ‘최종면접’에 출연하는 배우 김정팔의 확신에 찬 말이다.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임원직을 모집한단다.알토란 같은 이 자리를 잡기 위해, 아니 빼앗기 위해, 지원자 네 명이 최종면접을 받는 설정.그런데 문제는 최종면접이 아주 희한한 면접.4명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순수 아마추어 시낭송가들의 무대인 미디어그룹더원 창립 기념 제1회 '미디어그룹더원 전국 시 낭송 왕중왕 대회' 2부가 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주)글로벌더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이날 오전 전국 대회 시낭송가인증서를 받은 참가자 30명의 시 낭송에 이어 오후에는 아마추어 시낭송가들이 자신의 해석과 감정을 담아 시를 낭송하며 초겨울 추위에 얼어붙은 마음을 잠시나마 녹였다. '풀꽃'으로 국민 시인 반열에 오른 나태주 시인이 심사위원장을, 성우 최덕희씨, 현정희 국제시낭송연합회 상임회장, 주경희 국제시낭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미디어그룹더원 창립 기념 제1회 '미디어그룹더원 전국 시 낭송 왕중왕 대회'가 4일 경기도 고양시 (주)글로벌더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시 낭송 왕중왕 대회 1부는 전국 대회 시낭송가인증서를 받은 30명의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 아름다운 시를 낭송했으며 본지 편집위원인 김상돈 경민대 교수가 참가자들의 이름을 캘러그라피로 제작해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대회에는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 '풀꽃'을 쓴 나태주 시인이 심
[뉴스더원=윤장섭 기자] 더숲 아트갤러리 Space Under Stairs가 11월 29일(월요일)부터 ~12월19일(일요일)까지 박제경 작가의 기획 초대전인 "소중한 기억의 다른 空間" 展을 연다.박제경 작가는 개인전을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깊게 쌓아온 회화작업들 가운데 30여점을 '그림'고파하는 이들에게 선보인다.박 작가의 작품은 유기적 형태와 몽환적 느낌의 색상, 리드미컬한 곡선 등으로 작가가 평소에 꿈꾸는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과정을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박제경 작가는 그리움과 사랑을 그림 안에 담았다.# 레
[뉴스더원 청양=김은지 기자]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 의병운동 업적을 담은 뮤지컬 ‘조선의 등불 면암 최익현’ 공연이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조선의 등불 면암 최익현’은 항일 의병운동으로 일본에 맞선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친일파 처단 요구와 단발령 반대, 대마도 강제 유배 등 역사적 사실을 순차적으로 극에 녹여 웅장한 음악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돈곤 군수는 “항일 의병의 선구자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일대기를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오는 3일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에서 ‘김현수의 사물놀이-또 다른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물놀이 재해석 및 재구성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2021년을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기존에 있는 사물놀이 가락을 재해석해 타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사물놀이 가락의 다양성과 옛 선생들의 가락을 복원했으며 사물놀이의 지역적 특성이 나타나도록 재구성했다. 첫 순서인 길놀이는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며 연희자와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서막적 축제의 의미가 담겨 있다. 두 번째 순서 설장구는 김병섭의 설장구 가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국립국악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국악원이다.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하고 파란만장 저물어가는 2021년.송년과 다가올 극지의 새해를 맞이해 국립국악원이 ‘종묘제례악’을 22일~24일 사흘간 예악당에서 공연한다.많은 나라들이 송년과 신년을 맞이해, 특별 음악회를 갖지만, 우리 ‘종묘제례악’ 공연은 진실로 한국적인 송년 음악회라고 할 수 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종묘제례악’은 20년 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도 등재되었다.조선 역대 임금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
[뉴스더원 서울=정상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는 소생활권 건강격차 해소와 주민복지 증대를 위한 '천호 아우름 센터' 개소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호 아우름 센터'는 청년다락공방 5곳을 개선해 거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부족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구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의 편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더원=윤장섭 기자] 하얀눈이 소복히 쌓일 것 같은 12월 초입에 회화에서 우연성을 확인해 보는 전시가 '그림고픈'이들에게 찾아간다. 작가의 의도와 만나는 교차점으로 풀어낸 전시다.'의도적 우연'은 일상과 작업과정에서 마주하는 우연한 순간을 포착하는 회화의 한 단면을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30~40대 회화 작가 6인이 참여한다. △권세진, △기민정, △이세준, △이현배, △이희준, △표영실 등이다.# "의도적 우연"展...시각예술의 본진인 회화에 주목하는 전시이번 "의도적 우연"展은 현대미술이 메타버스까지 진출하는 2021년을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조선 전기 과학기술의 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 출토됐고 이에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시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이 12월 31일까지 열린다.발굴 출토 유물 1,755점 전체를 살펴보면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 점, 해와 별을 관측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 자동 물시계 부속품, 총통 등이 있으며 이는 조선 전기 시대의 과학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케이슨24 갤러리 스페이스 &'이 국·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 전시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잠자는 감성을 깨우고 있다.25일 찾은 이곳에서는 사단법인 '아침을여는사람들의모임'(아여모· 신희식 회장) 회원 20여 명이 국내·외에서 수집한 32점의 미술작품과 희귀 도록 9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고 있었다. 이 전시회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이어진다.'아여모'는 2018년 부평아트센터에서 1회, 2019년 '케이슨24 갤러리스페이스&'에서 2회 전시회를 통해 총 80여 점을 선보였다.'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기후위기, 코로나의 대유행 등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생태학적 세계관'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되고 있다.이 '생태학적 세계관'을 성찰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25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생태' 주제 기획전 이 그것이다.은 국내외 작가 16명의 사진, 조각, 설치, 영상, 건축, 디자인 등 35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공생'과 '연결', '균형의 회복'을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성찰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김주리, 나현, 백정
[뉴스더원] 27년 2개월의 짧은 생애를 살았던, 그러나 우리에게 긴 여운을 남겨주고 떠난 시인 윤동주(1917-1945).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가운데 고뇌하며, 소망하며 써 내려간 그의 시(詩)는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윤동주는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민족 시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제 윤동주의 시는 ‘한민족’의 범위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읽고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그의 삶 자체도 ‘한반도’의 범위를 넘어 한중일을 오가며 활동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진
[뉴스더원 공주=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발레 ‘애기섬’ 공연을 선보인다. 공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창작발레 ‘애기섬’은 해방 이후 극도로 불안한 좌와 우의 이념적 갈등 속에서 1984년 여수, 순천을 중심으로 발생한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채 아픈 흔적으로 남아있는 당시의 이야기를 창작발레로 표현한 작품이다.공연을 선보일 나라발레씨어터는 발레 문화예술의 인프라가 미약한 전남 지역에 발레 문화예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발족된 단체로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진화하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최근 들어 흥미로운 전시행사를 많이 하고 있다.지난 11일 인천시립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느닷없이 1968년에 제작된 독일산 승용차 폭스바겐 비틀이 새로워진 모습으로 베일을 벗는 전시·개막식이 있었다.그 자동차는 대한민국 1세대 세계여행 전문가 故 김찬삼 선생이 기증받아 유럽여행 당시, 타고 다니던 녹슨 차를 고인의 유족들이 인천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지역 봉사단체의 협조로 새롭게 복원됐다.얼핏 그 공간을 지나는 관람객들은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는 1층 로
[뉴스더원 서울=정상린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도서 무인예약대출반납기를 추가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누구나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13개의 U-도서관 무인예약대출시스템을 운영해 책 읽기 확장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U-도서관은 주민들이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역 등 공공시설을 이용해 도서 기기를 통해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1인당 2권씩 최대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승로
[뉴스더원 경기=장두이 기자] 11년 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리 하는 죽음준비 교육을 위해 에서 창단한, ‘웰다잉극단’의 연습장은 무거운 소재임에도 또렸또렷한 대사의 울림으로 활기찬 분위기가 엄습해왔다.“세계에 저희처럼 죽음을 소재로 10년 넘게 공연하고 있는 극단은 없을 거예요.”부단장이며 웰다잉 극단의 ‘아름다운 여행길’ 주인공 역할을 맡고 있는 성우 김희숙씨의 말이다.2009년에 창단된 ‘웰다잉 극단’은 얼마 전 타계한, 각당복지재단 설립자 김옥라 박사님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그동안 '웰다잉 극단'은 모두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