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더원=임현범/남유진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택시기사들이 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30년 경력 택시기사 A씨는 4일 "정말로 버티기 힘든 세상이 왔다"며 "각종 위기를 겪어봤지만 지금처럼 직접적인 위기는 없었다"고 전했다.매출과 관련된 질문에 "거의 30%~40%가량 감소했다"며 "그나마 카카오택시이기 때문에 버티고 있지 일반 택시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택시는 할당량이 채워지지 않아도 급여가 지불되는 반면 회사택시의 경우 할당량 18만원을 채우지 못하면 월
[NEWS 더원=임현범 기자] 차세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구글 스태디아'가 자체 게임을 생산하는 'SG&E' 스튜디오를 폐쇄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필 해리슨 구글 스태디아 부사장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AAA급(이하 트리플 A급)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년간 막대한 비용이 소모되고 기업 방향 역시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트리플 A급 게임이란 대형 게임사가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대량의 자본을 투입해 콘솔(PlayStation, Xbox)과
‘거참 길거리에 자빠져(?) 있는 꼴이 영 볼썽사납구나’출퇴근할 때마다 공유 킥보드가 길에 무방비하게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그 중에는 심지어 인도 한가운데 누워 보행자들의 통행을 가로막는 경우도 있었다. 몇 년 전부터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공유 킥보드는 처음에는 신선했으나 최근 '밉상' 취급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이용자들에게 ‘킥보드’와 ‘고라니’를 합친 ‘킥라니’란 별명을 붙이며 부정적인 시선을 던지고 있다. 기자는 궁금했다. 대체 공유 킥보드는 어떻게 타는 거며, 얼마나 위험하고, 왜 저
[NEWS 더원=이두경 기자]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이 투신한 사건과 관련, 강동구의회 본회의에서 직원보호 대책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왔다.2일 강동구의회 제갑섭 부의장은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동구청에서 주차민원을 담당했던 공무원이 현재 실종상태인데 아직 찾지 못해 안타깝다“며 ”이런 경우는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강동구청 주차민원 담당 공무원 A씨는 지난달 6일 출근길에 소식이 두절됐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A씨는 한강 광진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한강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직 시
사법농단 연루 의혹이 있는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에서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무기명으로 진행한 결과, 총 288표 중 가 179표, 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헌정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향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임 부장판사는 ‘탄핵에 대한 의견’을 통해 이번 국회의 탄핵소추의 정당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유는 ▲탄핵의 목
[NEWS 더원=이두경 기자] 서울 서초구는 양재동 일대를 4차산업혁명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서울시에서 일방적으로 변경 결정안의 열람공고를 시행했다며 4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구는 지난 2015년부터 ’양재권역 지식허브 조성 기본구상수립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양재동 일대를 R&D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서울시장이 ’양재·우면R&D육성 종합계획‘을 언론에 발표하며 양재R&D활성화 계획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구는 지난 2016년부터 용역에
[NEWS 더원=김하연 인턴기자] 히즈아트페어 운영위원회(위원장 후후)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전층에서 '노스텔지어 어게인 인사동'이라는 주제로 제6회 히즈아트페어 전시를 개최한다.히즈아트페어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정부 정책에 따라 3월로 연기됐다.앞서 히즈아트페어는 5번의 전시를 개최하면서 기존 아트페어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미술 애호가들과 콜렉터들에게 '작가들의 아트페어'라는 평가를 받았다.히즈아트페어의 모든
[NEWS 더원=신민호 인턴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작년 5월 김 대법원장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직을 불허한 것에 대해 엇갈린 주장이 펼쳐진 가운데, 4일 임 부장판사가 면담 당시 녹취록을 공개해 "사표를 받으면 탄핵이 안 되지 않느냐"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녹취록에 드러난 대한민국 대법원장의 발언은 눈을 의심하게 한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할 대법원장이 집권 여당의 심기만 걱정하며
[NEWS 더원=이두경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전동차 내 미세먼지 유입 방지를 위한 에어커튼을 올해 1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7호선에 시범운용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9년 8월부터 진행한 프로젝트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국적과 관계없이 글로벌 혁신가들의 경쟁을 통해 서울이 당면한 도시문제의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운영해왔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혁
유난히 잦은 폭설로 ‘내 집ㆍ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참여가 절실해진 올겨울, 제설ㆍ제빙책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의 일환인 주민의 제설작업은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에서 규정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책임을 기본으로 “건축물관리자의 구체적 제설ㆍ제빙 책임 범위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근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특별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ㆍ제빙에 관한 조례를 보면 ▲제설·제빙 책임순위 ▲제설·제빙 범위 ▲제설·제빙 시기▲제설
[NEWS 더원=이두경 기자] 김안숙 의원이 지난해 7월 제8대 서울 서초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임명됐다. 김 의장을 만나 의장으로서의 각오와 올해 포부를 들어 봤다. Q. 신축년 새해구상은 어떻게?과거, 전염병은 역사의 흐름을 여러 차례 바꿔 놓았습니다. 새로운 문명의 시대, ‘르네상스’를 이끈 결정적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흑사병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만약 바이러스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긴 힘들 것입니다. 그렇기에 의회도 포스트코로나를
[NEWS 더원=김하연 인턴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서울 내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검토하면서 인근 건물주와 학생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성균관대학교 인근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1~2월쯤 대학생들은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생각해 계약금을 걸어놓거나 꾸준히 월세를 살았다”며 “1년 넘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현재 빈방을 찾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서울여자대학교 인근 공인중개사는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10개 중 1개가 빈방이었다면, 요즘은 3~4개 정도가 빈다“며 ”
[NEWS 더원=임현범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시시각각 몸집을 불리는 가운데 유저들이 각종 게임 내 재화의 확률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캐릭터, 재화, 무기 등의 뽑기나 무기를 강화화는 확률이 지나치게 낮아 이에 대한 불만글이 쇄도하고 있다. 확률 표시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현행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에는 실제 현금성 재화들이 나타나는 확률만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비현금성 재화를 포함할 경우 실제 확률과 표기 확률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뽑기를 하는 유저를 두고
[NEWS 더원=신민호 인턴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각) "미얀마의 쿠데타는 반드시 실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의 번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얀마 군부 리더들은 쿠데타가 나라를 통치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국제사회의 모든 주요 관계자들을 동원하여 미얀마 쿠데타가 실패하도록 충분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BBC 등 외신은 국제사회가 미얀마 군부를 압박하는 데 있어 가장
4월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10%포인트대 격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1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37.1%로 한주새 8.2%포인트 상승했다.민주당은 8.7%포인트 하락해 24.8%로 내려앉았다. 양당 격차는 12.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밖이다.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3.8%포인트 상승한 39.4%, 민주당이 9.2%포인
I.일본의 각종 교육제도를 연구한 어떤 논문을 보니 과거 일본의 교육제도 중 가장 나쁜 제도가 高師(고등사범학교) 제도였다고 한다. 인격형성이나 철학과 사상, 세계관이나 교육관 등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나이 사람들에게 선생으로서의 방법론만을 주입하려 했던 고등사범학교는, 그러니까 선생은 배출했으되 스승은 만들어내지 못한 제도였다는 자성이 논문의 요지였다. 말하자면 선생이 될지 뭐가 될지도 모르는 대학생을 아예 입학 때부터 새끼선생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독재적 교사양성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高師제도가 폐지됐다는 것이다.그랬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물가가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가계 주름살이 더욱 깊어 지고 있다. 특히 일 년 넘도록 계속된 코로나 19 재앙으로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 상태가 계속되고 최근 다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서민들의 ‘밥상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민들은 ‘밥상물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이번 설 명절은 시장 보기도 두렵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작년 말에 이미 서민들의 대표적인 식품이 되어버린 라면, 맥주 등 줄줄이 가격이 오른 데다 신축년 새해 벽두부터 ‘밥상물가’가 급등하면서 과일은 물론이고 농수산물
[NEWS 더원=임현범/한태식 기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일어나 사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노조 위원장 B씨는 3일 공덕역에 있는 사회서비스원 앞에 자리를 잡고 "부당해고가 말이 되느냐"며 "해당 사안에 대해서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해명하라"고 항의했다.위원장 B씨는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이 A씨를 3개월 간 채용한 뒤 본 채용을 거부했다"며 "당시 양천 본부장은 A씨에게 노인학대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내용을 틀어주고 채용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헌법재판소로부터 법적 지위를 확인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인사위원 추천을 요청했다. 공수처는 출발시부터 ▲헌법에 근거가 없는 법률상 기관 ▲소속 편제 ▲독립성 보장 ▲권력분립 위배 ▲평등권 침해 ▲영장주의 위배 등에 대한 위헌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는 입법자의 공수처 설치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공수처 검사 인사규칙은 제7조는 ”공수처장은 각 교섭단체에 기한을 정하여 위원의 추천을 서면으로 요청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