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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수소관련 국내외 대기업 투자 적극 유치 필요

인천·경기 수소관련 국내외 대기업 투자 적극 유치 필요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2.08.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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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인천·경기본부, 1일 경기·인천지역의 수소경제 현황 및 시사점 발표
인천과 경기 미래 성장동력으로 수소경제 육성 방안 제언

지난 3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수소산업 외투기업 유치 및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지난 3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수소산업 외투기업 유치 및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뉴스더원=이현구 기자]  수소경제를 인천과 경기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면 수소 관련 국내외 대기업 투자 적극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자체들 사이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보완적이고 연계성 있는 정책 추진과 이행 등이 주문됐다.

한국은행 인천과 경기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조사연구보고서인 ‘경기·인천지역의 수소경제 현황 및 시사점’을 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지역 내 수소 연관 기업은 전국의 36.4%(인천 7.7%, 경기 28.8%)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는 수소 활용, 인천은 수소 생산과 관련한 기업 비중이 높다.

인원 규모별로는 종업원수 1~9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천은 59.3%, 경기는 50.8%다.

10~29인 이하 기업은 경기 37.0%, 인천 29.5%로 각각 나타났다.

경인지역 수소차 등록대수는 지난 4월 기준 5143대로 전국(2만1982대)의 23.5%다.
한은 인천·경기본부는 경기와 인천 모두 수소경제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향후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평택항은 수소복합지구, 경기 안산시는 수소시범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는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에 각각 힘쓰고 있다.

그러나 한은 인천·경기본부는 경인지역 수소경제 기술력, 수소차·충전소·연료전지 보급, 연관기업 등을 점검한 결과, 타 지역에 비해 양호하지만 수소경제 발전단계로는 아직 초기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은 인천·경기본부는 수소 관련 대기업의 적극 투자 유치, 핵심소재 및 부품분야의 중소기업 육성 등 체계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한은 인천·경기본부는 중앙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을 기반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자체 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간 협력을 확대해 중복투자 지양과 상호보완성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은경 한은 인천본부 조사역은 “오는 2050년 전 세계 수소경제는 연간 2조5000억 달러 부가가치와 누적 3000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사역은 “경인지역 지자체 차원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인프라 조성은 지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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