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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 영어캠프 '성료'...갑작스런 체험 중단 '아쉬움'

세종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 영어캠프 '성료'...갑작스런 체험 중단 '아쉬움'

  • 기자명 이주은 기자
  • 입력 2022.08.05 11:55
  • 수정 2022.08.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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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5일 간 웰빙과 환경 주제로 원어민 캠프 호평
4일 센터 수업 후 마지막 수업은 외부 체험으로 마무리
초등 체험은 코로나19로 전격 중단...소통 없는 종료 문의 이어져

[뉴스더원=이주은 기자]  세종시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가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시 초·중등 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초등은 `Welcome to the Sea World`, 중등은 ‘Discovering Mental & Physical Well-being`을 주제로 UN이 정한 지속가능한발전 목표 중의 하나인 신체 건강과 지구환경을 중점으로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전국 사교육비 지출 2위인 세종시에서 여름방학 동안 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원어민 캠프 참여 학부모들은 “사교육 부담 없이 방학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 운영을 위해 교육청 소속 영어 원어민 교사 4명과 한국인 영어 교사 3명이 함께 수업자료를 직접 개발하고 진행했으며, 이들의 노력이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로 이어졌다.

중학생 대상 여름캠프 수업 진행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중학생 대상 여름캠프 수업 진행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5일 간의 캠프 마지막 날에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외부 현장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호평을 받았다.

중등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9일 대전 스포츠몬스터에서 실내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초등 프로그램은 5일 대전 아쿠아리움에서 수업과 연계한 해양 세계 탐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4일 오후 급작스럽게 취소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참가 학생들은 “마지막 날 원어민 선생님과 아쿠아리움 체험을 위해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헤어지는 인사도 없이 갑자기 종료돼 아쉽다”고 토로했다.

해당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만족한 여름 캠프인데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못 거둬 아쉽다”며 “중단 사실을 문자로만 알려주지 말고 사전 설명을 잘 해주셨으면 했다. 대안 없이 급작스럽게 종료돼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현숙 국제교육교류센터장은 “지난 4일 참가 학생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체험학습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해당 학년 학생이 아니면 자세한 내용을 인지할 수 없었을 텐데 소통 없이 문자로만 행사취소를 안내한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2학기에도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으려고 한다. 이번에는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지난 3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과 통합돼 해밀중고에서 현재 반곡고로 위치를 옮겼으며, 세종시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및 외국어교육의 통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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