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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천상륙작전기념식, 세계적인 행사로 치르겠다"

유정복 시장 "인천상륙작전기념식, 세계적인 행사로 치르겠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10.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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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애인토론회에서 창조형 인천 설명하면서 밝혀
균형과 창조, 소통은 민선 8기 인천시정 방향의 키워드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애인토론회에서 민선8기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론회 영상캡쳐)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애인토론회에서 민선8기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론회 영상캡쳐)

[뉴스더원=장철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매년 9월 15일 치러지는 인천상륙작전기념식을 세계적인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2일 인천시청 광장인 '인천애(愛)뜰'에서 각계 각층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6회 애인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키워드인 균형과 창조, 소통을 강조하면서 창조형 도시 인천을 설명했다.

그는 "왜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세계적인 행사인데 인천상륙작전은 그보다 더 위대한 역사임에도 불구, 그냥 기념식 행사로 그친다"며 "이것을(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세계적인 기념행사로서 뿐만이 아니라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고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는 역사적인 사업으로 전개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세계적인 글로벌 시티로 발전해가는 그런 디딤돌로 삼겠다"며 "이것이 창조형 도시다. 인천은 무궁무진한 창조형 도시다"라고 덧붙였다.

12일 애인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 모습. (토론회 영상캡처)
12일 애인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는 모습. (토론회 영상캡처)

이날 토론회 주제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비전'이다. 토론회는 민선 8기 공약확정을 앞두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발제 자리에서 민선 8기 '시민 행복 비전'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밖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많이 부족했던 부분은 반성도 하고 좀 더 단단해지고 독해지고, 때로는 더 유연해지면서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민선 8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균형과 창조, 소통 등 3가지 키워드 속에 민선 8기 인천시정의 비전과 목표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균형의 시작은 공약 1호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대 간, 계층 간 균형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2의 대한민국을 꿈꾸는 그런 인천을 만드는 것이 바로 제2의 인천 상륙 작전"이라며 "인천이 갖고 있는 경쟁력과 창조형 도시를 통해 앞으로 놀라운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가 기념식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소통과 관련해 유 시장은 "시장 되자마자 인천의 고질적인 민원, 집단 민원 모두 다 만났다.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는 사람 없다. 그럴 이유가 없다"며 "만나서 끊임없이 이해시키고 설득하고, 또 열린 시장실을 운영해서 3천 명 이상 공감하면 직접 찾아가서 다 설명한다"고 시민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은 진정성과 배려가 중요하다"며 "모두가 행복한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 민선 8기의 시정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시간에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가장 집중·보완해야 할 분야' 등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을 통해 세대별, 성별, 지역별 의견이 어떻게 다른지 함께 느껴 보았고, 서로 다르게 느끼는 시민행복의 편차를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별 공감대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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