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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레고랜드 사태’ 여야 공방 격화

[카드뉴스] ‘레고랜드 사태’ 여야 공방 격화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2.10.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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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진태발 금융위기”·국민의힘 “셀프 방탄쇼”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채무보증 불이행 선언으로 촉발된 ‘레고랜드 사태’를 놓고 여야의 정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사태’와 관련 “강원도의 조치에 대해 감사원은 왜 감사하지 않고 검·경은 왜 수사하지 않나”라며 “자기편이라고 봐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 사태’를 “김진태발 금융위기”라고 규정하며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구성도 지시했다.

그는 26일 “우리가 ‘김진태 사태’라고 부르는 지방정부의 채무 불이행 선언, 부도 선언으로 대한민국 자금시장에 대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정부는 대체 지금까지 뭘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엉터리 정책을 하는 김진태 도지사도 문제지만 그것을 조정해 줄 정부가 이걸 방치하고 지금까지 심각한 상황 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며 “무능·무책임·무대책, 정말 ‘3무 정권’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경제는 상관없고 자신의 ‘셀프 방탄’만을 위해 대한민국 모든 일을 정쟁화하는 시도에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고 공세를 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수사망이 자신을 향해 좁혀오자 경제위기를 조장하는 셀프 방탄에 나섰다. 대선 후보였고 이제는 국회의원이자 제1당 대표인 사람이 이래도 되는가”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에는 ‘친일국방’ 운운하며 안보 위기를 조장하더니 이제는 경제위기까지 조장하는 것”이라며 “‘왜 강원도는 수사 안 하느냐, 또 감사 안 하느냐’면서 자금 경색 상황을 사사건건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가 가장 중요하기에 정부는 지난 일요일(23일)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을 통한 채권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고 금융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나라 걱정하는 척, 민생 챙기는 척 ‘셀프 방탄쇼’는 그만두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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