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주은 기자] 거리두기 격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코로나19 시대. 이럴수록 숲과 자연을 찾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적한 산책과 등산도 좋지만, ‘이색 체험’으로 만끽하는 숲 체험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세종시 숲 체험 전문기업 ‘오감통통 숲앤아이’은 트리클라이밍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성인들의 호평 속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트리클라이밍은 로프를 나무에 고정해 올라가는 레포츠로 자연 속에서 체험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요즘 자연 속에서 숲 체험 행사로 밧줄놀이, 생태놀이, 생태체험 등을 접목한 이색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주관으로 5학년 전체 학생이 참가해 “하늘을 나는 기분 같다”며 “집과 학교만 있다가 숲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니까 너무 새롭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많은 시민들의 수요 속에 오감통통은 이번 여름을 맞아 ‘여름방학 트리클라이밍체험’을 개설한다. 오감통통 체험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험은 트리클라이밍을 비롯해 감포 도마만들기, 다육화분 심기 등 체험과 공예수업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현 오감통통 대표는 “숲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며 “인공적인 놀이시설이 아닌 자연 속에서 교감하는 숲 체험 행사는 어린이 자존감 형성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트리 클라이밍 체험은 5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 010-8531-7301로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오감통통 숲앤아이는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임업 산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주도 산촌체험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 등 다양한 숲 치유 및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