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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동문 등 재정지원 탈락 철회 공동 투쟁

인하대 학생·동문 등 재정지원 탈락 철회 공동 투쟁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1.08.23 17:22
  • 수정 2021.08.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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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교내에서 규탄대회와 기자회견 열어
실추된 명예 회복 위해 모든 방법 강구

2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1 대학 기본 역량진단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총학생회, 교수회, 직원 노조, 총동창회 대표들이 교육부의 대학 일반재정 지원 대상 심사에서 인하대의 일반재정 지원대상 탈락 결정을 내린 교육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순석 기자
2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1 대학 기본 역량진단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총학생회, 교수회, 직원 노조, 총동창회 대표들이 교육부의 대학 일반재정 지원 대상 심사에서 인하대의 일반재정 지원대상 탈락 결정을 내린 교육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순석 기자

[뉴스더원=이현구 기자] 인하대 학생·동문·교직원 등이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 인하대 탈락 철회를 위해 공동 투쟁에 나섰다.

인하대 총학생회와 총동문회 등은 23일 오전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2021 대학 기본 역량진단 가결과에 따른 인하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 제외에 대한 규탄대회와 공정심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규탄대회와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면 심사기준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법적 등 모든 방안을 동원해 실추된 인하대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대학평가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정성평가의 부적격성을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의 이번 발표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수용되지 않으면 19만 동문과 50만 인하가족과 함께 총궐기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 총학생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정문 앞에서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의 공정한 재심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와 함께 인하대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이의제기 전 국민 서명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23일 오전 ‘2021 대학 기본 역량진단 공정 심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이승배 인하대학교 교수회의장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탈락에 반발 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임순석 기자
23일 오전 ‘2021 대학 기본 역량진단 공정 심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이승배 인하대학교 교수회의장이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탈락에 반발 부당성을 설명하고 있다. ⓒ임순석 기자

인천지역 정치권도 보조를 맞췄다.

국민의 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은 전승환 인하대 총학생회장의 청원을 받아들여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심사 기준 및 평가 결과 산정 이유 공개에 관한 청원’을 국회의장에 제출했다.

윤 의원은 “이미 이의신청 처리 기간이 지나 오는 27일 최종 결과가 발표되고, 여당의 국회의원마저 가결과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교육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성평가의 평가 기준 및 결과 산정 근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가결과, 인하대 등 52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3년 동안 재정지원을 받지 못한다.

이에 대해 인하대는 교육부의 진단 가결과가 문제가 있다며 지난 20일 교육부에 의의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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