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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국가무형문화재 등재 올인"

"전주대사습놀이, 국가무형문화재 등재 올인"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3.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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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취임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 (사진=박은희 기자)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 (사진=박은희 기자)

[뉴스더원=박은희 기자] 지난달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수장에 추대된 3선의 송재영 현 이사장이 취임과 함께 새 임기를 시작했다.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27일 오후 3시 전주 라한 호텔 온고을홀에서 제18대 송재영 이사장 및 임원 취임식을 갖고 자축의 시간을 마련했다.

송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 영조시대에 시작해 300년이 넘는 대표적인 국악문화유산으로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권위와 품격을 자랑하는 국악경연대회로 우뚝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명창부 장원 시상금이 과거 50만원일 때가 있었다. 지금은 6000만원으로 상향돼 격을 높였으며 숙원사업이었던 대상습청도 갖게 되었다"고 회고하면서 "이에 멈추지않고 대사습놀이의 국가무형문화재 등재와 세계화로 글로벌시대 부흥하는 그런 조직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및 산조보유자 강정렬 명인 등 다수의 인간문화재와 관계자, 안호영 국회의원, 서거석 교육감 예비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이어진 축사에서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전국대회를 통해 대사습놀이의 계승과 국악명창·명인 등용문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대사습놀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뒷바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송재영 이사장 취임식 2부 행사 중 송 이사장의 깜짝 공연이 있었다.(사진=박은희 기자)
27일 송재영 이사장 취임식 2부 행사 중 송 이사장의 깜짝 공연이 있었다.(사진=박은희 기자)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내빈소개와 취임사, 축사, 임원 임명장수여가 이어졌으며 2부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기악 시나위 합주, 가야금 병창, 무용(교방굿거리), 남도민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하공연 사이에 송재영 이사장의 깜짝 '백발가' 공연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27일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과 임원진들이 취임식 이후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27일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송재영 이사장과 임원진들이 취임식 이후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송재영 이사장은 임실 출신으로 이일주 명창을 사사했으려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명창부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제16대, 제17대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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