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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행정경험 없는 최원철에 시정 못 맡겨’ 직격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행정경험 없는 최원철에 시정 못 맡겨’ 직격 

  • 기자명 김은지 기자
  • 입력 2022.05.26 11:47
  • 수정 2023.03.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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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도중 “지방살림은 정당색깔·이념으로 하는게 아냐” 거듭 공세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26일 5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 도중 모두발언을 통해 “23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지방행정 경험이 없는 사람의 정책 한계가 드러났다”며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를 겨냥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26일 5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 도중 모두발언을 통해 “23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지방행정 경험이 없는 사람의 정책 한계가 드러났다”며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를 겨냥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뉴스더원=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26일 5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 도중 모두발언을 통해 “23일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지방행정 경험이 없는 사람의 정책 한계가 드러났다”며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를 겨냥했다. 

토론회에서 최 후보가 정책 아이템과 콘텐츠 부족을 보였다는 여론을 바탕으로 공세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최 후보는 단 하루도 행정경험이 없고 보좌관 경력도 지역구 지구당 사무장이 전부”라며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 전달했다고 하지만 그건 지방의원이 할 일”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1조1000억원의 재정을 쓰는 공주시 곳간의 열쇠를 행정경험 없는 사람이 맡을까봐 모골이 송연하다”며 “지금 그런 우려 때문에 공직자들도 두려워하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 또 “여러 명의 부시장이 등장할 수 있다”고도 했다.

송선동현 신도시에 대한 최 후보의 부정적 시각도 문제 삼았다. 

그는 “2년째 잘 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주시가 세종 발전을 끌어들여 충청권 메가시티로 성장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깎아내리는 것은 시정을 맡겠다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살림은 정당색깔과 이념으로 하는게 아니라 좋은 정책으로 하는 것”이라며 “저는 오시덕 정책 중 필요한 정책은 잘 활용해 쓰고 지난 정책 지우기 같은건 안했다”고 밝혔다.

최근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뒤처지는 결과가 나온 뒤 열린 TV토론 결과가 반전의 모멘텀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토론회 한번으로 판세가 좌우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다만 의견표출을 잘 안하던 말 없는 다수는 그날 토론을 보면서 ‘누가 일 잘할 사람이냐’는 평가를 내리는데 도움을 받았을 거라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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