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주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3선이 확실시됐다.
개표 결과가 끝난 2일 오전 최교진 당선인은 30.83%로 2위인 강미애 후보 19.3%를 제치고 최종 승리를 거며 줬다.
최교진 당선인은 4만 44905표를 득표해 2만 8117표의 강미애 후보를 1만 6788표 차를 보였다.
최 당선인은 “아이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교육수도 완성을 바라는 세종시민의 승리”라며 “세종교육의 성장을 이끌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낸 교육공동체가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배움을 특별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최 당선인은 “교육이 특별한 세종교육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6명의 후보로 결승을 겨룬 교육감 자리의 3위는 최태호 후보가 18%를 차지했다.
4위는 사진숙 후보 12.69%, 5위는 이길주 후보가 12.13%, 6위는 최정수 후보가 7.03%의 득표율을 보였다.
최교진 당선인은 2일 오전부터 다시 교육청으로 업무 복귀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최교진 당선인은 1953년 충남 보령 미산 출생으로 충남 대천국민학교와 서울 경동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2년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입학 후 교직 생활을 시작, 전두환 군사정권 당시 해직 및 1987년 6월 항쟁으로 수감생활을 한 바 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활동을 펼치다 지난 2014년 세종시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직을 맡았으며, 국가교육회의 위원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