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주은 기자] 나란히 3선 도전장을 내민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본격적인 선거운동도 함께 시작한다.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세종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행보의 첫발을 디뎠다.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과 함께 결선 투표에 들어간 이 시장은 “경선 과정에서 끝까지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과 당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지자들의 마음을 받아 2차 결선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1차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한 결과를 발판 삼아 비장한 각오로 임한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 시장은 “이춘희가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다면 본선에서 압도적이고 확실한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며 “새로운 비전과 충실한 공약을 통해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세종시’를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장 민주당 결선 투표로 향한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은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후보 확정을 위한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됐다.
최교진 교육감도 제4대 세종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첫 일정으로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시 충령탑을 찾아 참배한 최 교육감은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후에는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아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 참배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최 교육감은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교육공동체에 공약과 함께 세종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3선 도전과 함께 본격 시민들의 표심잡기에 나선 현직 두 리더십의 행보. 그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얼마나 다시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