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주은 기자] 오는 7월 1일 취임을 앞둔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최 당선인은 8일 오전 인수위 구성을 마치고 20명의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이준배(53) (사)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이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이준배 부위원장은 충남기계공고 출신 기계설계분야 기능한국인으로 LG산전 기능올림픽 선수와 개발자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배재대 객원교수, 한국폴리텍 청주 캠퍼스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이준배 부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인수위원장의 서만철 전 공주대학교 총장과 함께 인수위 전반적인 운영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6개 분과인 기획조정분과, 청년일자리경제분과, 도시주택분과, 지역간균형발전분과, 문화체육관광분과, 보건복지교육분과로 구성됐으며, 4개 TF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획조정분과는 이준배 부위원장이 겸직하며, 분과 간사가 위원으로 구성된다.
청년일자리경제분과는 최 당선인이 후보시절부터 청년일자리와 경제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TF팀으로는 교통문제대책TF, 재정예산TF, 환경민원대책TF, 한글문화수도TF팀으로 조직이 완성됐다.
이준배 부위원장은 본지와 전화 통화를 통해 “중요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인수위에서 앞으로 세종시 4년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 당선인께서 시청으로 책가방에 넣고 들어가야 하는 만큼 잘 헤아려 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오는 13일부터는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데일리브리핑을 진행한다는 의지도 시사했다.
이 부원장은 “당선인은 인수위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야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인수위 브리핑뿐만 아니라 거꾸로 시민들의 생각도 또 들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브리핑을 매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4년 후에도 지방 인수위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롤모델로서 역할을 충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4년간 세종시정의 서사를 만들어내는 일인 만큼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22일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원회 업무는 오는 9일 오전 9시 인수위원 위촉식 이후 10시부터 전체 회의 및 오리엔테이션으로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구성>
[청년일자리경제분과] △간사 권혁만 △위원 곽효정
[도시주택분과] △간사 최재왕 △위원 권양선
[지역간균형발전분과] △간사 우천식 △위원 길병옥
[문화체육관광분과] △간사 박윤경 △위원 양희옥
[보건복지교육분과] △간사 서미애 △위원 안정호
[교통문제대책TF] △간사 도순구 △위원 성낙문
[재정예산TF] △간사 김효명 △위원 한승희
[환경민원대책TF] △간사 노정민 △위원 류제화
[한글문화수도TF] △간사 이미경 △위원 김태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