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여권 내 당권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으며 '원톱' 행보를 시작했다.
이 대표가 징계받은 당일인 지난 8일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고, 이후 당내외에서 '궐위'를 둘러싼 이견이 나오자 11일 의원총회를 거쳐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 받으며 당내 이견을 일축했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공부 모임을 통해 세 결집에 시동을 걸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당내 의원들에게 “인수위 시즌2라고 생각하고 일하자”라고 밝혔다. 이날 4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안 의원보다 먼저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띄웠다. 13일 두 번째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새미래 첫 모임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