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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1R 공동 선두…두 번째 우승 노린다!

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1R 공동 선두…두 번째 우승 노린다!

  • 기자명 박달화 기자
  • 입력 2022.07.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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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우승 기대...앞선 두 대회에 비해 완벽한 컨디션 회복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경기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임성재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PGA투어 3M오픈 1라운드경기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임성재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더원=박달화 기자] 임성재(24)가 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스콧 피어시(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임성재는 톰 호기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 공동 3위권과의 격차를 2타 차로 벌려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동안 임성재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달 치른 US오픈 이후 근육 뭉침 증상에 시달리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는 공동 81위를 가록했고, 디오픈에서 아예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이번 대회서 완벽하게 컨디션을 회복한 듯하다.

10번 홀(파4)에서 약 8.5m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2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이후 후반 4번 홀(파3)부터는 절정의 퍼트 감각으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4번 홀에서 티샷을 홀 옆 4.5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냈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공을 그린에 올린 뒤 각각 단 한 번의 퍼트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파4의 9번 홀. 임성재는 세컨 샷을 홀컵에서 다소 먼 8m 지점에 떨어트렸지만, 침착하게 8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경기 뒤 "오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서 많은 버디를 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워낙 코스 상태가 좋다 보니 잘 맞는 것 같다. 두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좋은 출발을 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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