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고등학생의 풍자만화를 탄압하는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작년 말 후보 시절, 청년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우리 정치 사회의 소위 힘 있는 자들, 기득권에 대한 풍자가 많이 들어가야 인기가 있고 국민에게 박수를 받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윤 대통령은 ‘윤석열차’ 풍자만화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답변을 거부했다”며 “윤 대통령은 본인에 대한 풍자에 대해 박수를 보냈어야 한다. 그러나 문체부는 대통령 풍자만화에 대해 엄중 경고했고 대통령은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스물한 번이나 외쳤던 ‘자유’는 어디로 갔는가. 윤 대통령이 말한 자유에 ‘표현의 자유’ ‘창작의 자유’는 없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한류의 세계적 성공의 핵심이 바로 ‘표현의 자유’다. 윤 정부의 ‘윤석열차’ 풍자만화에 대한 경고와 엄중 조치 예고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경고”라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윤석열차’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다시 한번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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