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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대 시민단체 '인천시총연합회', 인천고법 유치 동참하기로

인천 최대 시민단체 '인천시총연합회', 인천고법 유치 동참하기로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3.0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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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주 변호사, "올해가 인천고법 유치 적기, 인천시민 역량 결집해야" 강조

인천 최대의 시민단체인 인천시총연합회가 9일 조용주 인천고등법원유치특별위원장과 인천고법 유치 필승을 다지고 있다 ⓒ 장철순 기자
인천 최대의 시민단체인 인천시총연합회가 9일 조용주 인천고등법원유치특별위원장과 인천고법 유치 필승을 다지고 있다 ⓒ 장철순 기자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인천지역 최대 시민단체가 인천 고등법원 유치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인천 고법 유치운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총연합회(이하 인천 총연)는 지난 9일 인천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유치특별위원회 조용주 위원장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인천총연에는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송도시민총연합회, 비법인사단올댓송도,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원회, 서창지구자치연합회, 검단주민총연합회, 비법인사단청라국제카페, 청라미래연합회, 루원총연합회, 오류지구연합회, 수도권매립지종료주민대책위원회 등이 참여 중이다.

조용주 위원장은 "인천 고법 유치는 내년 초 총선이 있어 올해가 적기"라며 "인천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조용주 변호사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인천고법 유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장철순 기자
조용주 변호사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인천고법 유치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장철순 기자

그는 "인천 고법이 생기면 사법서비스도 빨라지고 도시의 품격과 위상이 달라지게 된다"며 "인천 고법은 인천사람은 물론이고, 부천, 김포, 일산, 파주 등지의 600만 명에게 좋은 일이다. 특히 서울 등의 사건도 분산되므로 서울사람들도 빠른 사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천 고법 신설과 관련해서는 예산도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1천700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며 "문제는 정치인들이 이 부분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야 가능한 일이니만큼 인천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은 인천대 국립대 유치 등 100만 명 서명운동을 성공한 사례도 있어 앞으로 인천시와 협의해 100만 명 서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총연 김요한 집행위원장은 "인천의 발전을 위한 일이니 만큼 적극 동참하겠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인천총연 관계자들은 이날 온라인 서명운동 방법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조용주 변호사가 인천고법 유치의 필요성 등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다. ⓒ 장철순 기자
조용주 변호사가 인천고법 유치의 필요성 등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다. ⓒ 장철순 기자

한편, 조용주 위원장은 지난 2019년부터 펼쳐온 인천 고법 유치활동과 관련해 인천 고법의 필요성과 5번의 세미나, 17번의 칼럼, 시민여론조사, 언론보도 내용 등이 담긴 자료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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