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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종섭 출국에 “대통령까지 포함된 국기문란 사건”

이재명, 이종섭 출국에 “대통령까지 포함된 국기문란 사건”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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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무시하는 패륜 정권의 행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앞서 정원 심판 피켓팅을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앞서 정원 심판 피켓팅을 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을 두고 “그야말로 대통령까지 포함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모든 공권력을 활용해서 범인을 도피하고 결국은 뭔가 더 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없는 패륜 정권의 행태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며 “윤석열 정권 집권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그를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이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가 원하는 대로 결론 날 경우 어떤 태도를 취할지 보이는 선행 사례”라며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범인 해외 도피 사건으로 은폐 도피 주인공이 윤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국민께 증명한 것”이라고 했다.

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장까지 줬다”며 “국민의 진실 규명 요구에 대한 윤석열 정권식 화답으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이자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 5대 실정을 반드시 심판하고 5대 심판을 넘어 5대 국가 비전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합계 출산율 1회복, 물가상승률 2% 관리, 성장률 3% 회복, 미래 전략 산업 육성 및 혁신 성장 4대 강국 마련, 주가지수 코스피 5000시대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다섯 손가락을 걸고 5대 주제를 완성할 것이고 다섯 손가락에 해당하는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심판해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총선과 관련해선 “심판의 날이자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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