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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춘천 찾아 “4월 10일, ‘심판의 날’ 확실하게 심판하자”

이재명, 춘천 찾아 “4월 10일, ‘심판의 날’ 확실하게 심판하자”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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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선거 끝나면, 이기면 하겠다’라는 사람들을 믿을지 말지는 여러분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춘천시청광장에서 강원 현장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델리민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춘천시청광장에서 강원 현장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델리민주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4월 10일은 심판의 날, 확실하게 심판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춘천시청광장에서 강원 현장 기자회견 열고 “반드시 법 앞에 대통령이든, 가난한 비렁뱅이든, 똑같이 평등하다는 사실을 우리가 보여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왕을 뽑지 않았다. 지배자, 통치자를 원하지 않는다. 국민의 충직한 일꾼을 원할 뿐”이라면서 “국민의 충직한 일꾼은커녕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민을 겁박하고 억압하는 이런 일꾼, 잘못된 머슴들은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해고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단 이번 4월 10일에 윤석열 정권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윤 정권의 후보들을 다 낙선시키고, 우리 훌륭한 후보들을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평화·외교·경제·민생 문제든, 대체 정부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라며 “겨우 하는 일이 강경 모드로 한반도를 긴장에 빠뜨리는 것, 국민을 억압하는 것, 야당을 탄압하는 것, 꼬투리 잡아가지고 수사·압수수색으로 겁주는 것, 언론들 입을 막기 위해서 회칼로 테러했다고 위협하는 것, 입을 틀어막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금 윤 대통령이 지방을 다니시면서, 평소에는 안 다니시더니 선거 때가 되니까 온 동네를 다니시면서 ‘이것 하겠다. 저것 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있다”면서 “이것 부정선거 아닌가. 관권 선거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약속 많이 한다. 대선 때 한 약속을 왜 안 지키는가. 집권당이 무슨 약속을 하는가. 자금 그냥 하면 되지 않나”라며 “지금 하면 되는데 4월 총선 끝나면 하겠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권력을 다시 부여하면 그때 가서 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공약 사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약속을 안 지킨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선거”라면서 “‘4월 선거 끝나면, 이기면 하겠다’라는 사람들을 믿을지 말지는 여러분이 선택이다. 확실하게 심판합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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