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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尹 정권, 제대로 심판할 것...민생토론회 당장 중단하라”

심상정, “尹 정권, 제대로 심판할 것...민생토론회 당장 중단하라”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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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 곳곳에서 '물가 때문에 못살겠다'는 절박한 외침 쏟아져 나와”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녹색정의당TV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녹색정의당TV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12일 “녹색정의당이 윤석열 정권 제대로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 서면 모두발언을 통해 “삶의 현장 곳곳에서 물가 때문에 못살겠다는 절박한 외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전국을 돌며 19차례나 진행했다”면서 “정작 물가폭탄으로 인한 생계위협과 기후위기로 인한 농어민의 피해, 반지하 월세 6-70만 원에 절망하는 청년들, 대책없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당장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진짜 민생에 관한 주제는 찾아볼 수가 없고, 오로지 매표성 포플리즘 개발사업만 난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선거 한달 남았다. 막무가내식 선거개입은 국민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윤 정권의 거대한 퇴행을 심판하는 선거다. 그리고 정권 심판은 사생결단 정쟁이 아니라 민생정치 회복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구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극단적인 혐오와 적대만으로 윤 정부를 심판할 수는 없다는 것을 우리 국민은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로를 향해 멱살 잡고 한쪽은 ‘검찰독재’, 다른 한쪽은 ‘방탄동맹’이라며 극단적으로 치닫는 진영간의 칼부림정치에 시민의 삶이 끼어들 틈이 없다”며 “총선을 앞둔 양 진영간의 공천과정을 지켜보며 시민들은 22대 국회가 몇 년 전 서초동과 광화문의 대결이 재연되는 최악의 국회가 될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녹색으로, 노동으로, 물가폭등으로 윤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면서 “노동자와 자영업자, 농민 그리고 여성과 청년, 장애인 등 윤 정권의 모든 피해시민과 연대해서 윤석열 정권을 단호히 심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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