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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이종섭 전 장관의 구속수사, 채상병 특검법 관철시킬 것”

용혜인, “이종섭 전 장관의 구속수사, 채상병 특검법 관철시킬 것”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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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관계자, 채상병 사망사건 두고 ‘조그마한 사고’...인면수심”

용헤인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용혜인 페이스북
용헤인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용혜인 페이스북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이종섭 전 장관의 구속수사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혜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호주대사 사퇴 및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 후 오후 자신의 SNS에 “‘조그마한 사고’ 채상병 사망사건을 두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뱉은 말”이라고 비판의 메시지를 올렸다.

용 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말한 그 ‘조그마한 사고’는 국가의 명령으로 국민을 구하기 위해 스무 살의 청년장병이 목숨을 잃었던 있어선 안 될 비극이었다”고 했다.

또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구명조끼가 없어서, 자식을 잃었어야 했던 어머니의 애끓는 절규 앞에서, ‘엄마 내가 채상병을 못 잡았다’ 지금도 트라우마와 죄책감에 시달리는 그의 동료들 앞에서 가장 무겁게 책임을 느껴야 할 주체가 바로 윤석열 정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러나 이 피 끓는 절규 앞에서 대통령실이 내놓은 답은 ‘조그마한 사고’가 전부다. 인면수심, 이 말 말고는 지금의 윤석열 정부를 표현할 말이 없다”며 “국가의 명에 따랐던 군인이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가 왜 죽었어야 했는지, 채 상병에게 부당한 명령을 내린 이는 누구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대체 대통령실에서는 평소에 어떤 말들을 나누길래 이토록 입만 열면, 국민 속 천불나게 만드는 말들 뿐인가”라며 “인면수심 정부 심판하라는 국민의 요구,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책임을 끝내 다할 수 있도록, 이 전 장관의 구속수사와 함께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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