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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김종민, “한동훈,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환영...선거용 꼼수여서는 안 돼”

새미래 김종민, “한동훈,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환영...선거용 꼼수여서는 안 돼”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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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진정성”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최동환 기자]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세종 행정수도 이전 발언’과 관련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인 김종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이전으로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20년을 주장했고, 지금도 공약으로 내세운 행정수도 완성 약속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진정성”이라며 “세종시 1석을 얻으려는 선거용 꼼수여서는 안 된다”도 지적했다.

또 “진정성을 위해 사과를 전제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20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의 발목을 잡아 왔고 선거 때마다 공약하고 안 지키는 일을 반복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진짜 수도론’을 내세우며 대통령실, 국회의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면서 “2027년 완공하겠다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은 지지부진하고, 국회의사당 추진위는 구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민 위원장은 “격주로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약속조차 지키지 않아 이젠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며 “윤 대통령의 공약 미이행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의 세 가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 국회 완전 이전은 2004년 헌재 판결 비추어, 세종을 행정수도 선포하는 것이다. 개헌이나 헌재 판례변경 추진을 선언해야 합니다. 개헌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 선거용 꼼수가 아니냐는 의심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함께 선언해야 한다.

둘째, 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을 같이 해야 한다. 한동훈 위원장이 행정수도 완성을 이야기하려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입장을 동시에 밝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법 개정안을 찬성해야 한다.

셋째, 국회의사당 추진위를 구성해야 한다. 아직 위원회 구성도 하지 않고 추진단만 있는 상태다.

김 위원장은 “말뿐인 사과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조치와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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