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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갯벌에서 겨울을 이겨낸, 천연기념물 ‘두루미’

[포토뉴스] 갯벌에서 겨울을 이겨낸, 천연기념물 ‘두루미’

  • 기자명 임순석 기자
  • 입력 2022.02.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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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인근 갯벌에서 먹이활동, 현재 전 세계에 3천여마리 남아

[뉴스더원=임순석 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가 25일 인천시 강화도 길상면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 가족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 가족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고매한 기품과 기상, 장수와 무병을 상징하는 '두루미'는 한자로 학(鶴)이라고 불리며 인천의 시조이기도 하다.  인천에는 학익동, 문학동, 청학동 등 학을 상징하는 지명이 많다.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위를 날고 있는 두루미. (사진=임순석 기자)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위를 날고 있는 두루미. (사진=임순석 기자)

두루미는 전 세계 생존 개체수가 3400여마리 밖에 되지 않아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위기(EN)' 등급에 등재되어 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동 번식지인 중국 동북부, 러시아 동남부로 돌아가 둥지를 튼다. 

일부 일처인 두루미는 번식지에서 2개의 알을 낳아 32~33일 동안 정성으로 알을 품는다.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는 40여 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25일 두루미들이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는 40여 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겨울이면 두루미 1천여 마리가 한국을 찾아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먹이활동을 하며 겨울을 보낸다. 그중 극소수인 40여 마리 정도가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일 눈으로 뒤덮여 있는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들이 힘겹게 먹이를 찾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지난 1일 눈으로 뒤덮여 있는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들이 힘겹게 먹이를 찾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지난 1일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가 먹이인 칠게를  잡아 목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지난 1일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가 먹이인 칠게를 잡아 목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갯벌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두루미는 매우 드문 개체로 철원, 연천처럼 육지 농토와 민물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두루미와는 확연히 구별된다고 한다. 

25일 인천시 강화도 길상면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두루미. (사진=임순석 기자)
25일 인천시 강화도 길상면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두루미. (사진=임순석 기자)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먹이 활동을 마친 두루미들이 밤을 보낼  보금자리를 찾아 날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25일 인천시 강화도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먹이 활동을 마친 두루미들이 밤을 보낼 보금자리를 찾아 날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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