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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충남교육감 명노희 예비후보 “자유와 공정과 정의가 통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

[단독 인터뷰] 충남교육감 명노희 예비후보 “자유와 공정과 정의가 통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

  • 기자명 황환택 대기자
  • 입력 2022.04.22 12:41
  • 수정 2022.04.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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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황환택 대기자] 2022년은 선거의 해다. 국민의 관심이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쏠렸으나 이젠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다. 특히 교육계 전반을 책임지고 이끌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에 비해 관심이 적지만 매우 중요한 선거다.

뉴스더원은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시도 교육감 주요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충남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명노희 전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을 만나 충남교육 현안과 교육감 선거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명노희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편집자 주>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사진=황환택 대기자)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사진=황환택 대기자)

우선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보수 대통령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을 선택하였다. 이제 지방선거에서도 중도·보수 교육감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교육은 현실의 문제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교육은 깊이 생각하고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는 노하우를 아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교육하는 일이 제일 중요한 교육의 본질이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유연한 사고와 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깊이 생각하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 교육감은 그런 중요한 일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그러나 현재의 진보교육감으로 인하여 이념교육이나 정치적 편향 교육으로 균형적인 교육이 무너졌다. 특히 학력 저하 현상은 심각하다. 이제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학력 향상으로 충남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 자유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충남교육 발전’의 계기를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하였다.

지난 8년간 충남교육을 평가한다면? 

지난 8년간의 충남교육은 침체의 시기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들만을 위한 교육정책과 참교육이란 구호에 몰두한 나머지 학력 저하만을 초래하였다. 이제 교육감을 교체해야 새로운 충남교육으로 변화할 수 있다. 

지난 8년간 충남교육 전교조를 중심으로 한 소수집단들이 충남교육 정책과 요직을 독점하여 아래로부터의 교육개혁을 하지 못했다. 학력은 저하되고 학교폭력은 늘어나 충남교육이 무너졌다. 

또한 혁신학교와 일반 학교 간의 행·재정지원 격차로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아졌다. 학생 중심의 정책으로 교권이 무너지고 전교조 중심의 인사 정책으로 교사들의 사기가 무너져 내렸다. 

더는 무너져 내리는 충남교육을 두고 볼 수 없다. 우리는 다시 충남교육을 도민의 희망이자 꿈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에 대한 생각은? 

현재 전교조 중심의 인사 정책은 충남교육을 무너뜨린 주범이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현장 교사들의 사기를 땅에 떨어뜨렸다. 내부형 공모로 교장이 된 사람 중 절대다수가 전교조 출신 교사다. 세상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나? 

이런 제도는 당장 손봐야 한다. 현장에서 성실하게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가 우대받고 승진하는 충남교육이 되어야 한다.

(사진=황환택 대기자)
(사진=황환택 대기자)

명노희가 꿈꾸는 충남교육은 어떤 모습인가?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등 정보산업이 발달하며 미래 사회가 변하고 있다. 충남교육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행·재정적인 부분의 구조를 과감하게 개선하여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열악한 농어촌의 학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충남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학력과 인성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학생들이 희망의 불씨를 갖도록 해야 한다. 농어촌의 학생들도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하여 교육경쟁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모든 학생이 행복하고 모든 학부모가 만족하는 충남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명노희가 꿈꾸는 충남교육이다. 

충남교육 발전을 위한 명노희의 대표 공약은? 

세계는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도 변화해야 하나 충남교육은 뒷걸음만 하고 있었다. 명노희가 교육감이 된다면 학력 향상과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어려운 학생들의 돌봄 기능에 힘쓰겠다. 

고교 평준화를 재검토해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겠다.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통해서 특성화된 학교 교육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교육 현장이 전교조에 의해 정치화된 지금의 현실에서 정치와 단절하여 교육의 본질을 되찾겠다. 

무엇보다도 모든 학생의 아침을 학교에서 책임지는 ‘학교에서(아침밥 전면실시)’ 정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은? 

충남교육은 코로나로 사교육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학력은 저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극복하는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 학교교육과정의 충실한 운영과 사교육에 준하는 프로그램과 강사 도입(원클릭 심화학습)하겠다. 

도서관 확충과 학습 방법의 획기적 개선, 교사의 연수강화로 사교육보다 나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훌륭한 학습 방법도입, 정선된 학습 내용으로 보답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

명노희만의 장점은? 

명노희는 교육전문가요 행정 전문가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충청남도 대표 교육의원을 거쳐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이러한 경험이 새로운 충남교육을 이끌어갈 바탕이 될 것이다. 

이제 세상이 변하고 있고 정치도 변했다. 충남교육도 당연히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변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유일한 후보가 바로 명노희다.

(사진=황환택 대기자)
(사진=황환택 대기자)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화에 대한 소감은?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화는 최고의 선거구도이며 전략이다. 분열은 보수 교육감의 탄생을 희망하는 충남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동안 보수 교육감에 대한 더 많은 지지를 얻고도 진보교육감에게 패배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꼭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화로 보수 교육감이 탄생해야 할 사명이 명노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배신적 출마자가 있다면 도민이 단호히 배격하고 유권자가 단일후보 적극 지지로 유권자 단일화를 이루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 교육공동체 및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께 호소한다. 명노희는 초등교사를 시작으로 신성대학교 초빙교수, 충남 대표 교육의원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다.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오직 학생들만 생각하는 교육자였다. 

이제 전교조에 의한 충남교육은 끝내야 한다. 교육자의 교권이 땅에 떨어져 있다. 교사가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학교 문화를 변화시켜 가겠다. 

끼리끼리 모여 자신을 가두고 독립적인 사유를 하지 못하는 전교조 교육이 아닌 충남의 새로운 ‘희망교육’을 명노희가 만들겠다. 이번에는 반드시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가 탄생할 수 있도록 명노희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
 

명노희 전 한국교육의원총회 부의장은 서산 반양초, 천안 부영초, 두정초, 용암초에서 교사로, 국회 입법보좌관, 혜전대학교 강사, 신성대학교 초빙교수, 시의원, 충남 대표 교육의원, 공주 교육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충남 미래 교육 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교육학, 행정학 석사, 법학박사 과정 수료 등 교육행정, 법률, 정치, 경제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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