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hallo! Parents 자녀 교육법을 보면 좋은 학군이 아니어도 사교육 없이도 내 아이 학업 성취 끌어내는 know how를 공개하고 있다. 신종호(교육학) 서울대 교수는 혼자 하는 공부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공부시간을 절대적으로 늘리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공부는 엉덩이 힘으로 한다. 둘째, 집중이 힘들면 10~15분씩 끊어서 하고, 학습하는 환경을 바꿔준다. 계속 한 자리에서 공부하기보다는 방에서 공부하다 집중이 안 되면 거실로 나온다. 음악을 듣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진짜 음악을 듣고 싶다면 가사가 없
[뉴스더원]조지 오웰의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 ‘1984’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 ‘빅 브라더’(Big Brother)는 독재자이고 당 대표이다.모든 사람들은 당이 당원들을 감시하기 위해 가정마다 설치한 눈에 보이지 않는 장비를 통해 감시당하며 당의 지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즉각적인 보복이 가해진다.그리고 곳곳에 ‘빅 브라더’의 초상화를 걸어놓고 ‘빅 브라더께서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경고문과 함께 그의 초상화를 걸어놓게 했다. 배신자를 용서 않겠다는 것이다.실제로 어느 위치에나 포스터의 ‘빅 브라더’는 움직이면 움직이는 대로
[뉴스더원]과학 관련 분야를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종종 SF영화나 소설을 소재로 삼기도 한다. 영화나 소설 속에 나오는 기술과 현재 실체화된 기술들에 대한 차이점과 공통점을 얘기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릴 적 상황을 설명하며 “그때는 말이야~” 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 순간 전형적인 꼰대의 말투를 풍자한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가 떠올라 학생들과 웃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질문을 한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을 꼰대라고 생각하나요?”“나이 많은 사람이요”,“고집불통이요”,“아저씨요”… 여러 주장이 펼쳐진다. 학생들
80년대 일본의 ‘공동 통신’ 서울 특파원으로 오랫동안 근무한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가 ‘한국인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책을 써서 관심을 일으킨 바 있다.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인의 기질을 체험적으로 기술한 것인데 특히 한국의 기후가 주는 한국인의 기질을 예리하게 관찰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한국의 계절에서) 봄과 가을이 짧기 때문에 어느 의미로든 인상이 강렬하다. 특히 봄은 춥고 긴 겨울이 끝나 화들짝 움츠린 어깨를 펴는 기분이다. 그것도 서서히 봄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봄이 왔다가 빠르게
[뉴스더원]우리는 상대방을 대할 때 말하기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면 자신이 표현하려는 바를 다른 것에 빗대어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자신이 서로 전혀 다른 두 가지의 관념을 어떤 유사한 요소에 근거하여 결합하는 것이 은유적 표현이다. 예를 들어 “시간을 소중히 하다.” “시간을 투자하다,” “시간을 낭비하다,” “시간을 아껴 쓴다.”와 같은 표현에서 시간은 돈에 비유되는 은유적 표현이다. 또 다른 비유로 환유는 어떤 사물을 그 속성이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름으로 대신하는 표현이다. “나에게 빵을 달라.” “펜은 칼보다 강하다.” “머
옥타곤 전설이자 ‘코리안 월드클래스 좀비’ 정찬성은 화끈한 격투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정찬성은 지난 8월 UFC 페더급 1위 맥스 홀로웨이(미국)와의 결전에서 패한 후 “나는 3, 4, 5등이 아닌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기하는 선수다. 상위순위자를 이기지 못하는 건 그만할 때가 왔다는 것”이라며 아내에게 이제 그만하자며 은퇴를 선언했다.세계 삼중수소 1년 배출량을 살펴보면 영국 테이샴 229조 Bq(베크렐, 방사능측정 단위), 독일 군트레밍겐 1.4조 Bq, 한국 한울 53.3조 Bq, 미국 디아블로캐년 40조 Bq, 프랑스 라헤이
[뉴스더원]1985년 5월, 서울의 5개 대학생들이 모여 전국학생총연합을 결성하고 현 민주당 의원 김민석(당시 서울대 사회학과)을 의장으로 선출했다.이어 투쟁 조직으로 삼민투위가 조직되었는데 당시 서울대 물리학과 4학년 함운경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이들 대학생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비극의 책임을 미국에 있다고 생각하고 반미투쟁의 물줄기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그리하여 그해 5월 23일 삼민투위 소속 대학생 20명이 서울 미문화원 담을 넘어 들어갔다. 이들은 기습적으로 미문화원을 점령하고 미국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벽에 걸고 반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지난 5일 한 라디오 대담에서 한 말이다.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같은 민주당에서조차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그러나 안 의원의 이 말은 오늘 우리 정치 상황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렇게 살기(殺氣)를 품고 있는 것이 오늘의 여야 관계다.지금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하여 ‘이완용’까지 비유하면서 무차별 공격하는 것을 보면 안민석 의원의 말이 그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1950년 6·25 전란 때 이승만 대통령은 서울을 떠나 대전으로 피난을 왔다. 그리고 충남도지사 공관이 임시 대통령 관저가 되었다.도지사 공관이라고 하지만 일제 때 지은 소규모 목조 건물이어서 대통령이 사용하기는 불편했다. 특히 워싱턴에 있는 우리 대사관과의 국제 전화가 가장 힘들었다.그때는 지금처럼 통신 시설이 발달되지 않아서 미국으로 전화를 하려면 일본 도쿄에 있는 중계소를 통해야 했다. 그러면 우리 비서관이 일본 전화국 교환에게 일본말을 하게 되는데 방음장치가 잘 안 돼 안방의 이승만 대통령에까지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도둑이 어느 집에 침입해 현금과 목걸이 등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그 도둑은 자신이 강도짓을 한 집이 노모와 딸만 사는 가난한 형편임을 알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어느 교회 목사님께 편지를 보냈다. 사실을 고백하고 수표 100만 원을 보내니 그 가난한 모녀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그 강도는 훔친 1000만 원에서 100만 원을 교회에 헌금한 것이니 ‘십일조’를 지켰다고 생각했을까? 강도짓을 한 죄가 삭감됐다고 위로했을까?이 이야기는 실제로 최근 SNS에 소개된 내용이다
[뉴스더원=김희정 이사장] 지난 3월 31일 이른 저녁 시간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신사역 근처, 노미경 작가가 운영하는 노작가의 아지트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진피해로 이미 황폐해진 튀르키예 국민들이 얼마전에 홍수까지 겹친 최악의 상황에서 매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단법인 원코리아 (이사장 김희정) 회원들과 레드클로스 탑클라우드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강연과 공연으로 함께하는 튀르키예를 위한 밤’ 행사를 준비했다.필자는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그들을 위해 뭔가 도울 일이 없을까 하고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우리나라에 야구가 들어온 지도 100년이 넘었다.대중음악의 역사를 전공하고 있는 단국대 장유정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이미 1909년 7월 22일 자 황성신문에 ‘야구단 운동가’가 소개되었다고 하니 114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셈이다. ‘무쇠 골격 돌 근육/소년 남자야/애국의 정신을 분발하여라…/’ 이 야구 응원가에 나타난 가사에서 보듯 그 당시 일본의 침략을 향한 저항의 정신이 녹아 있었다.야구 응원가이면서 독립정신을 은연중 강조한 이 노래는 야구장에서뿐 아니라 점차 독립운동가로 불리어졌다고 하는데 이
지난 1일부터 몇몇 버스에 승차시 현금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적혔다. 이를 보고 카드 사용법을 모르거나 카드가 없는 어르신들과 어린 청소년들이 이체할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기사들 중에는 '다음에 탈 때 합쳐서 내라'며 그냥(?) 태워준 이들도 있다고 한다. 최근 서울시는 현금통이 없는 버스를 108개 노선, 1876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카드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나이 든 어르신들이나 서울을 찾은 시골 친척들, 초등학생 등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이들은 당황함을 느낄 것이다. 하긴 주위를 살펴보면 현금을 사용하지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괴테, 칸트, 헤겔, 베토벤… 수많은 문호, 철학자, 음악가, 과학자를 배출한 독일, 그리고 매우 이지적이라고 하는 독일에서 히틀러와 나치가 어떻게 광풍을 일으킬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독일만 그런 게 아니다. 공자를 비롯 맹자, 순자 등 동양의 유교 문화를 일으킨 성인들이 즐비한 중국에서 어떻게 폭력적 문화혁명이 일어났을까도 이해하기 힘들다. 2018년, 공자의 75대 종손인 공상림(孔祥林)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는 공자의 고향인 산둥성 사범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모의고사의 목적은 그 시점에서 본인의 객관적 위치를 확인하고 본인의 부족한 점을 파악하여 본 시험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함이다.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 긴 슬럼프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모의고사를 활용하여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곳에서는 모의고사를 통하여 막연한 공포를 조장하거나 희망을 줌으로서 이득을 극대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오는 23일, 올해 첫 실전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평)가 실시된다. 해마다 첫 학평을 앞두고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하고 사교육기
[뉴스더원=전운성 횡단여행가] 오래 전 일이긴 하나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작은 이야기다. 비록 1박2일 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난생 처음으로 밀착경호(?)를 받았던 일이다.'경호'라고 하면 경호 대상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체에 가하여지는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거나 제거하기 위한 모든 안전 활동을 말한다.거기에 실질적인 위험이 가해 질 경우 밀착경호 또는 근접경호가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 보통 국가원수 급이나 요인 등이 거리행사를 위하여 시가지를 행진할 때, 그가 탄 자동차를 둘러싸고 함께 뛰는 건장한 경호원들의 모습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1961년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후 정치 깡패의 두목으로 위세를 떨치던 이정재와 임화수 그리고 폭력배들이 포승에 묶인 채 ‘나는 깡패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도로 한복판을 행진했다.혁명군들은 완전 무장을 하고 그들을 뒤따랐고 두목급 깡패에게는 ‘나는 깡패입니다’라고 쓴 판을 목에 걸고 행진하게 했다.이정재는 깡패 두목이면서 집권당인 자유당의 중앙 감찰부장이었고 경기도 광주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었다.또 다른 두목 임화수(본명 권중각)는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의 학습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는 시점이다. 많은 부모가 바뀐 환경에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하는지, 변화된 환경에서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걱정과 궁금함이 몰려오는 시기이기도 하다.잘 적응한다는 의미는 부모가 바라는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기에 이하 본문에서는 잘 적응한다는 의미를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는지로 한정하여 해석하기로 한다.사람은 모두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살아가기 마련이다. 각자가 본 것을 말하며, 말하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이 어디에 거하는지를 추정할 수 있으며 순수함을 간직하고
얼마 전 종영한 라는 JTBC의 드라마를 요샛말로 ‘정주행’ 했다. 최근 드라마 치고는 막장도 아닌데다, 전개 속도가 아주 느렸으며, 자극적은 부분은 거의 없는 ‘슴슴한’ 드라마였다.하지만 최근 본 그 어떤 드라마보다 아주 진지하게 곱씹어가며 보았다. 무엇이 나를 방영 시간마다 TV 앞에 붙잡아 둔 걸까? 는 은행에 다니는 30대의 세 남녀(정확히는 다섯 남녀)의 사랑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처음엔 제목의 이해라는 단어가 ‘이해(理解)’라 생각했다.그런데 드라마 회차가 거듭되면서 ‘
[뉴스더원=변평섭 논설고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구속 영장 청구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법원의 영장 심사를 택하지 않고 국회를 선택한 순간, 그는 루비콘강을 건넌 것이다.루비콘강은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작은 강이다. 그러나 로마의 장군들은 아무리 전쟁의 영웅이 되었어도 로마로 들어올 때는 휘하 부대를 현지에 남겨두고 혈혈단신으로 루비콘강을 건너야 했다.그런데 BC49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 규정을 어기고 자신의 적이었던 폼페이우스와 원로원과의 대결을 위해 막강한 로마 군단을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넜다. 그때 카이사르가 결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