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직장 상사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젊은 직원들을 유혹하여 돈을 버는 업종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지푸라기나 가죽으로 인형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인데 최하 3,000원부터 1만 원까지 자료에 따라 값이 다르다. 인형 곳곳에 바늘을 찌르고 자기가 미워하는 상사의 사진이나 이름을 적어 놓는다.이른바 주술(呪術) 인형. 이것을 강물에 띄워 보내거나 불태우는 것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다. 주술 인형을 냉장고나 상자 같은 것에 가두어 두기도 한다.직장 상사만이 아니라 배신한 연인을 저주하는 방법으로도
[뉴스더원]해방 후 38선이 그어진 혼란기에도 북한은 남한에 전기를 보내고 있었다.그러나 북한은 1948년 5월 갑자기 남으로 가는 모든 송전선을 끊어버림으로써 남한은 전기 부족으로 산업시설은 물론 가정에까지 큰 어려움을 겪었다.미국에서 발전함(發電艦)을 보내 인천항에 입항시켜 전기를 공급받는 등 비상 수단을 총동원했으나 전력난을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런 가운데 1953년 6·25 휴전이 끝났을 때 미국의 세계적 에너지 전문가 시슬러 박사가 이승만 대통령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원래 친분이 있었는데 이날은 시슬러 박사가 ‘
[뉴스더원]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가 스페인 순방 중 1901년 총에 맞아 죽었다. 그때 방탄복을 입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오스트리아 황제는 방탄복을 입었으나 암살자가 쏜 총알이 목을 뚫어 죽었고 이것이 1차 세계대전의 시발이 되었다.방탄복, 방탄조끼는 오랫동안 실패와 연구를 거듭해왔다.1870년 대원군은 신미양요 때 삼베를 13겹으로 쌓아 만든 방탄복을 입고 싸우게 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 일본은 일찍부터 실크를 겹겹이 쌓아 전투하게 했는데 효과를 보았다. 하지만 총알이 몸에 박혔을 때 쉽게 꺼낼 수 있고 파상풍 등
[뉴스더원]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불행했다.나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과는 공보다는 과에 파묻혀 버렸다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역대 어느 정부도 족적이나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대부분 비참한 결말 속에 최후는 참담하기 짝이 없다.다 잘못 한 것일까?분명 그렇지 않다. 아마도 잘못한 것보단 잘한 것이 많지 않았나 싶다.다만 하나의 잘못으로 공은 사라지고 과만 남은 것뿐이다.하나의 잘못은 열의 잘함을 모두 덮어버리고 결국 드러나지 않는다.이것이 세상인심이고 위정자의 최후이다.왜 저들은 다 잘못을 저질렀는가!그 이유
[뉴스더원]조선 시대 서울시장은 한성 판윤이라 하여 정2품으로 지방 관찰사보다는 격이 높았다.그래서 지금도 서울시장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하듯 조선 시대도 임금이 주재하는 어전 회의에 참석했다.1762년 홍상한 한성 판윤이 어전 회의에서 도성 안의 소나무가 자꾸만 말라 죽어가는 문제를 제기했다.한성 판윤으로서도 당연한 현황 보고였을 것이다.그러나 영조 임금은 몹시 못마땅한 얼굴로 “아침 회의에 나뭇가지 죽는 거나 이야기하느냐?”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홍상한 판윤을 면직 처분했다.또 어떤 판윤은 취임한 지 한 달
[뉴스더원]대통령을 아버지로 모셨던 아들 몇몇이 모임을 가졌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이상 연령순).벌써 이들도 최고 73세의 김홍업 씨를 비롯 거의 60대 나이에 들어섰다.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자리를 같이했는데 앞으로 환경 등 사회봉사 활동을 하겠다는 것. 정치색을 띠지 않고 목적이 순수해서 사회 반응도 좋았다.이렇게 서로 다른 위치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 화합하는 모습은 제삼자에게 좋게 보일 수밖에 없다.지난 1
[뉴스더원]지난 9월 “추락하는 한국 배구”에 관련하여 칼럼을 쓴 후 배구를 사랑하는 배구 팬 이규민 선생님께서 한국 배구 추락의 근본적인 이유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메일을 보내주었다. 이를 기반으로 추락하는 한국 배구가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현재 한국 여자, 남자 국가대표팀은 여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자배구의 경우 김연경 선수와 국제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VNL에서 12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아시안게임에서 역시 또
[뉴스더원]며칠 전 마케팅 강의 도중 교육을 받고 있던 젊은 소상공인 사장님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사업계획서를 쓰려는데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어떻게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얘길 들었다. 나는 ‘하시는 업종에서 불편한 게 뭔가요?’라고 되물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찾기 어렵다. 좋아 보이는 것들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일정 부분 불편한 불완전함을 갖고 있다. 사업이란 그 불편함을 찾아내어 개선하는 것이다. 완벽한 상태라서 결핍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영업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새로운 사업
[뉴스더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사용한 법인카드 사적 유용을 시인한 발언을 두고 당내에서 시끄럽다.김 지사는 이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법인카드 사적 유용이 100건이 된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힌 것이다.그러자 민주당 강성파, 특히 ‘개딸’들의 김 지사에 대한 비난이 터져 나왔다.김 지사를 ‘수박’이라고 하는가 하면 ‘제2의 윤석열 냄새가 난다’라는 주장이 당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심지어 김 지사를 제명하자는 소리까지 등장했다.김 지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은 이
[뉴스더원]계룡산으로 가는 국도변에 토속 음식을 파는 조그만 식당이 있다. 보리밥과 도토리묵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그런데 이 식당 한쪽 벽에는 식당 주인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찍은 사진이 하나 걸려 있다.대통령이 되기 전 사진이지만 식당 주인은 ‘박근혜’라는 특수한 신분의 손님과 찍은 사진이어서 벽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서 손님들 중에는 이 사진을 왜 걸었느냐는 등 가끔 시비를 거는 일이 발생했다. 탄핵이 되고서도 그런 시비는 계속됐지만, 식당 주인은 그냥 그대로 버티어 갔다.
[뉴스더원]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고금리, 고물가, 저출산 등 민생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치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대한민국이 과연 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를 보고 있노라면 그 순간만큼은 모든 순간을 잊어버리고 선수 하나하나 몸놀림에 눈이 가고 살맛이 난다. 여기에 손흥민 선수의 지도력과 배려심이 있다. 한국 축구팬 뿐만 아니라 손 선수에 열광하는 EPL (English Premier League) 관중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중국, 우주베키스탄
[뉴스더원]최근 중동의 정세가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오랜 시간 갈등이 있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에서 권력을 갖고 있는 하마스가 공격과 테러를 자행했고, 이에 격분한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격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희생된 사람들은 군인이나 무장단체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포함된 민간인의 희생이 많았기에 안타까움은 더 컸다.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
[뉴스더원]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때 야당에서는 ‘고소영 내각’이라고 비판했었다. 고소영은 너무 잘 알려진 인기 탤런트.여기서 말하는 ‘고소영’은 그 탤런트가 아니라 고려대 출신, 소망교회 신자, 영남 출신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그 출신들이 많았다는 뜻이다.MB는 대통령 전이나 끝나서나 ‘사법 리스크’가 따라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대법원에서 횡령,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천만 원의 형이 확정되었다.여기에는 삼성전자에서 소송비용을 대납한 혐의도 있다. 그러나 윤석
[뉴스더원]『나라 없는 나라』(이광재)는 동학혁명의 내용을 다룬 소설이다. 조선 말기 부패한 조정과 탐관오리들의 가혹한 수탈과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외세의 침탈에 맞서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다. 고부군수 조병갑의 착취로 진주성을 점령한 농민군의 위세에 놀란 봉건 통치자들은 청나라에 원군을 요청하는데, 이는 일본군에게 조선 진출의 빌미를 지공하고, 일본은 경복궁을 점령하여 고종을 볼모로 친일 개화파 내각을 세운다. 청일 양국의 조선 파병으로 동학농민혁명은 전국적인 봉기로 확대되었다. 이에 친일파인 봉건 통치자들은 일본군에 의탁
[뉴스더원]우리나라는 1960년 이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선진국이 됐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기에 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한국인의 특징이나 두뇌가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같은 유전적 섞임이 있는 일본이나 중국, 몽골 사람들을 보면 한국인만의 유전적 특징이라고 말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중국이 성장하여 미국과 대척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개발도상국에 머물러 있고, 일본은 성장 동력을 잃은 지 30년 이상 지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여타 국가들과 다른 한국을 만들었을까? 칼뱅주의나 애덤스미스의 주장
[뉴스더원]“밤마다 선화공주님은 서동을 안고 잔다”이 동요는 백제 무왕이 왕자 시절 신라 서라벌 땅에 잠입하여 퍼뜨린 노래다.무왕은 신라의 진평왕 선화공주의 미모에 반하여 이런 ‘가짜뉴스’를 만들어 신라 곳곳에 퍼뜨린 것인데 결국 그는 궁궐에서 쫓겨난 선화공주를 데리고 백제로 와서 혼인을 한다. ‘가짜뉴스’의 재미를 톡톡히 본 것이다.조선 시대 조광조 가짜뉴스도 유명하다.“조광조(趙光祖)를 없애지 않고는 우리 훈구파는 집권을 할 수 없으니 그를 제거할 공작을 꾸며야 합니다.”1519년(중종 14년) 개혁 세력을 주도하고 있는 조광조
[뉴스더원]최근 학부모의 폭언과 고발 등 교권 침해에 대한 사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교사 중 87%가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하고, 26.6%는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의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로 고발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또한 몸이 아파 병가를 낸 선생님에게 전화로 고성과 욕설과 협박을 했던 학부모의 녹음파일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선생님들까지 있다는 것은 학교 내에서 교권 추락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런 교권 침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도마 위
[뉴스더원]박명수는 9월 2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올해도 사랑하는 후배 아이유가 추석 선물로 갈비를 보내줬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면서 “아이유에게 전화해 ‘미안해서 뭐라도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하니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마음이 예쁘다”라며 “매번 명절마다 아이유가 선물을 보내주는데 언젠가 감사의 뜻을 표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아이유는 첫 팬 미팅 수익금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억 원을 기부해왔다. 아이유는 모교에 ‘아이유 장학금’을 만들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공개된 기부 내용
헝클어진 머리, 하얗게 돋아난 턱수염, 그리고 한 손에 지팡이, 또 한 손에는 우산을 쓰고 더러는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법원에서 영장 심사를 받고 나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이 대표는 그 지친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 섰지만 한마디 말도 없었다. 사실 비틀거린 걸음에서부터 웃음기 없는 얼굴 표정까지 천 마디 말이 필요 없는데 더 무슨 말을 하겠는가.그렇게 정치인은 얼굴 표정, 입은 옷, 그리고 눈빛 하나까지 의도적으로 정치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어쩌면 이 대표는 ‘나는 이렇게 죽을힘을 다해 싸웠다. 그러
[뉴스더원]내가 기준이 되지 않는 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일들도 이해 못 할 것이 없다.한발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기준에 기대어 살다 보면 하나같이 모순투성이고 범법자다. 이유는 법치주의 국가에 살기 때문이다.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만 법을 온전히 지키는 사람은 없다.따라서 법은 걸리는 사람을 처벌함으로써 법의 준엄함을 알려 범법자를 줄여 보자는 것뿐이다.누구도 이 법 앞에 자유로울 수는 없다. 지키지 못하는 법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인데 혹자들은 법 없어도 살 사람이라는 평을 받고 살기도 한다.그러나 모두를 범법자로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