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황환택 대기자] 2022년은 선거의 해다. 국민의 관심이 3월 1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쏠렸으나 이제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지방선거 주자들이 대통령 선거로 인해 미뤘던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이끌 광역단체장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김동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당진시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서 대통령 선거에서 충남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공직생활 내내 서번트 리더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구성원
[뉴스더원] 사도 베드로가 로마의 박해를 피해 도망치던 중 로마성 인근 지역에서 그의 앞길을 막고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환영을 보고 이렇게 말한다. "쿼바디스(Quo Vadis) 도미네(Domine)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려고 로마로 가는 길이다".이재명에게 묻는다. 쿼바디스(Quo Vadis) 이재명. 이재명이여 당신은 어디로 가나? 예수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며 정치적 사형을 당할까. 아니면 ‘I’ll be back’의 명대사를 외치며 불구덩이로 떨어져 내리던 터미네이터처
[뉴스더원]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의 득표로 당선된 것이다. 이제 그가 대한민국호의 새로운 선장이다. 비록 취임식을 하지 않았으나 인수위원회를 통해 권력 행사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쉽지 않거늘 하물며 대권을 걸고 싸운 대선이 쉬운 선거가 어디 있을까마는 이번 대선은 어느 대선보다도 치열하고 역겨운 선거였다. 어쨌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민심이 승리하였다. 이것이 냉정하도록 무서운 민심이며 하늘의 뜻이다. 워낙 거칠게 대결한 선거이다 보니 신임 대통령의 정책이나 행보 중
[뉴스더원] 소줏값이 올랐다.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류 일부 제품의 출고가격이 7.9% 인상되었다. 업계 1위가 올렸으니 다른 경쟁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불 보듯 뻔하다. 소주의 핵심 주원료 주정값이 인상된 것이 이유다.맥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4월부터 주세법 개정안 적용에 따라 맥주의 세금이 ℓ당 20.8원 오른 855.2원으로 인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단지 소줏값, 맥주 가격이 오른 것이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어쩌면 쓰나미처럼 밀려올 인플레이션의 신호탄일지도 모른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은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돈을 풀
[뉴스더원] 기원전 2155년 요순시대, 허유(許由)는 품행이 고상하고 재간과 지혜가 탁월하기로 소문난 현인(賢人)이었다.요제(堯帝)는 허유의 현덕을 깊이 아는지라 자신의 임금 자리를 그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허유는 이를 거절하고 나쁜 얘기를 들었다며 귀를 영수의 물에 씻고 기산에 은거하였다.소부(巢父) 역시 기산에 은거하고 있었는데 마침 소를 몰고 영수의 물로 소에게 물을 먹이려던 참이었다. 그가 허유를 보고는 왜 귀를 씻고 있는지 물었다.허유가 그 사연을 들려주자 소부는 오히려 허유를 나무랐다. 당신이 깨끗한 물에 귀를 씻어 더럽
[뉴스더원] 야구 경기 중 가장 재미있는 점수는 케네디 스코어로 알고 있는 8:7이다. 축구 경기 중 가장 재미있다는 펠레 스코어는 한 골 차 승부, 그중에서 3:2 승부다. 왜 하필 8:7이고 3:2가 재미있을까? 여기에 과학이 있다. 야구 경기는 약 4시간, 평균 17분 간격으로 점수가 터지면 8:7 승부이고, 축구 경기는 전후반 90분간 평균 18분 간격으로 점수가 터지면 3:2 승부가 된다. 정신의학자들의 연구에 사람들의 뇌의 집중력 한계가 약 20분이다. 드라마도 약 20분 간격으로 중요장면이 나온다. 그럼 가장 재미있는
[뉴스더원=황환택 대기자] 2022년은 선거의 해다. 국민의 관심이 3월 1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쏠려 있다. 그러나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특히 교육계 전반을 책임지고 이끌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에 비해 관심이 적지만 매우 중요한 선거다. 뉴스더원과 더 이슈는 2022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시도 교육감 주요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충북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을 청주교대에서 만나 충북교육 현안과 교육감 선거
[뉴스더원] 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살다 보면 인지하지 못할 뿐 누구에게나 ‘별의 순간’(Sternstunde)이 오고 간다. 정치인 안철수에게 별은 순간은 ‘새 정치’ 바람을 몰고 온 2012년, 국민의당 창당 후 의석 38석 달성한 2016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1.41% 득표한 2017년 중 언제일까? 안철수에게 ‘별의 순간’은 이 중 어느 것도 아닌 제20대 대선에 출마한 지금인 것 같다. 왜냐면 지금 그의 존재가 대선 승부의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이 불과 26일 남은 현재 지
[뉴스더원]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조지훈의 시 '낙화(落花)'의 첫 행은 이렇게 시작한다. 홍준표의 정치적 결단에는 늘 조지훈의 시 '낙화'가 등장한다. 조지훈의 시 ‘낙화’는 홍준표가 좋아하는 시다. 2018년 대선에서 참패하고 미국에 가기 전에도 이 시 전문을 올렸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 아버지 ‘다이달로스’가 만든 날개로 하늘을 날았으나 태양에 가까이 간 그는 날개를 붙인 밀랍이 녹아 바다에 떨어져 죽었다. 홍준표를 하늘로 밀어 올린 날개를 붙인 것은 밀랍이었을까? 이제 그가 마침내 정치적 결단을 내
[뉴스더원] 대한민국이 망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핵전력을 반영하지 않는 군사력 순위 6위, 통계청에서 발표한 GDP 세계 12위, UN 산하 기구‘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 5위다. 모두 2021년 수치다. 이런 순위의 대한민국이 망할까? 결론은 망하는 것이 아니라 소멸한다. 소멸이 아니라 자멸일지도 모른다. 바로 인구감소 때문이다. 출산율 전 세계 꼴찌다. 그러니 현재 우리가 가장 걱정하고 두려워할 것은 인구절벽(人口絶壁)이다.2017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대학생 간
[뉴스더원]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었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원로가수 현인이 부른 피란민과 이산가족의 아픔이 녹아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의 가사다. 금순이는 바람 찬 흥남 부두에서 길을 잃었다. 그러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선의 길에서 스스로 길을 버린 채 문을 닫고 칩거에 들어갔다. 그렇게 심상정이 사라졌다.그녀가 사라지자 세상이 다시 심상정을 찾았다. 아마도 대선에서 이러한 관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
[뉴스더원]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선거가 진행될수록 역사상 보기 힘든 네거티브 비방전과 진흙탕 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선판이다. 누군가는 ‘대선 사상 가장 희망과 기대가 없는 우울한 대선’이라 말한다. 왜 20대 대선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잘 보이지 않는지 궁금할 것이다. 허 후보의 절정신공(絶頂神功)은 퍼주기였다. 그런데 이 신공이 통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제는 다들 허 후보만의 비전 무공인 ‘퍼주기 신공(神功)’을 익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신공을 마음껏 전개하고 있다. 여야 양대 정당의 후보들이 제시하는 정책에 국
[뉴스더원] 우리는 한 해를 마칠 때면 늘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지난해만큼 이 말이 어울리는 해도 흔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한 해가 가고 2022년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었다.임인년(壬寅年)의 ‘임인’은 육십갑자(六十甲子) 중 39번째에 해당한다. 천간(天干) 중 임(壬)은 아홉 번째이고 오행(五行)으로 보면 검정이며, 지지(地支) 중 인(寅)은 세 번째로 호랑이다. 그래서 임인년(壬寅年)이 검은 호랑이의 해라 부른다.호랑이는 맹수로 두려움의 대상임과 동시에 은혜를 아는 예의를 아는 동물로 대
[뉴스더원]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대통령(박근혜) 탄핵 심판 청구에 관해 재판관 8인 전원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것이다. 그리고 무려 4년 9개월이 흐른 2021년 12월 31일, 특별사면으로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된다. 4년 9개월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로 탄압하고 군사 반란죄, 내란죄를 범하고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챙긴 전·노 씨보다 두 배도 넘는 기간 동안 감방에 갇힌 시간이다. 참으로 만시지탄(晩時之歎)의 안타
[뉴스더원] 는 2004년에 개봉된 영화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현수’라는 인물이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통해 ‘군사주의’ 문화를 특정 개인이 내재화하는 과정을 상세하고 내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제목처럼 그리 잔혹하지는 않다.내년은 대선의 해다. 대통령중심제에서 한 국가의 최고 권력이 걸린 선거이다 보니 당연히 치열하다 못해 잔혹하다. 과정만 잔혹한 것이 아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통령의 가족이 겪은 잔혹의 역사는 말죽거리의 잔혹은 명함도 못 내민다.고(故) 이승만 대통령은 3.
[뉴스더원] 세상은 참 복잡하다. 이 복잡한 세상을 정의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그런데 때로는 한마디 말로 복잡한 세상이 정의되기도 한다. 2001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교수신문은 연말 기획으로 전국 대학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한마디 말로 복잡한 세상을 정의한 것이다. 2021년에 선택된 사자성어는 묘서동처(猫鼠同處)다. 고양이 묘(猫), 쥐 서(鼠), 함께할 동(同), 곳 처(處)라는 네 자로 만들어진 말이니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이다. 묘서동처는 당나라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
[뉴스더원] 정치는 어쩌면 전쟁이다. 매일 누군가가 죽고 죽인다. 고대 그리스의 가장 위대한 서정시인 ‘핀다로스’는 ‘전쟁이란 겪어보지 않은 자에겐 감미로운 것이다. 하지만 겪어본 자에겐 소름 끼치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긴다. 특히 대선판의 전쟁은 치열하다.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선판이라는 전쟁에서는 매일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진다. 미사일이 떨어지고 폭격기가 뜨고 박격포 소리가 진동한다. 그렇게 전장에서는 삶과 죽음이 반복된다. 그런데 전투는 적군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군끼리도 전투는 이루어진다.
[뉴스더원]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이제 딱 100일 남았다. 대선은 국가의 흐름을 가르는 중요한 고비다. 어떤 의미를 담아 선거를 치르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 각 당의 대표 선수가 결정된 대선 레이스에서 선수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대선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흘러갈 것이고 100여 일 후에는 새로운 미래를 끌고 갈 최고지도자가 결정된다. 물론 대통령 혼자서 모든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결정은 결국 대통령의 고독한 몫이다. 중요한 자리이기에 이리도 복잡하고 힘
[뉴스더원=황환택 대기자]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책은 내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예측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2’다.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확 바뀐 내년을 준비하려는 30~40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 책에서 선정한 10대 트렌드에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가 포함되어 있다. ‘Rustic Life’는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면서도 도시 생활에 여유와 편안함을 부여하는 시골 향(向) 라이프 스타일을 말한다. 도시와 단절되는 삶이 아니라 도시에 살면
[뉴스더원=황환택 대기자] 그를 부르는 이름은 참 많다. 누군가를 그를 ‘한국의 제갈공명’이라 부른다. 또 어떤 이는 그를 ‘정치 기술자’라 부르기도 하고 ‘경제민주화 전도사’라 부르기도 한다.그런데 그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 말은 아마도 ‘킹 메이커’일 것이다. 그는 바로 김종인 위원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현대 한국 정치사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빼놓고 한국 정치를 말하기 어렵다. 근 10년 동안의 한국 정치권에서 김종인 위원장보다 더 갑(甲)은 없었다. 아마도 갑중갑(甲中甲)일 것이다.그가 다시 정치 전면에 나섰다. 지난 20일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