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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9살 전주시의원 후보 김세혁 "청년과 정치권 잇는 가교역할 하고파"

[인터뷰] 29살 전주시의원 후보 김세혁 "청년과 정치권 잇는 가교역할 하고파"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5.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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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관련 다양한 조례 만들어 청년이 활동하기 좋은 지역 만들 것" 약속

27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김세혁 후보를 유세현장에서 만났다. (사진=박은희 기자)
27일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김세혁 후보를 유세현장에서 만났다. (사진=박은희 기자)

[뉴스더원=박은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방선거는 2030세대 청년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는 청년층 20여 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 중 20대는 6명에 달한다. 이들은 한결같이 '변화와 혁신'을 내걸고 밤낮없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얼굴알리기와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뉴스더원은 27일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청년이끔대표' 김세혁 후보를 만나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세혁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김세혁 후보는 누구인가?

1992년생이다. 올해 만 29세로 전주에서 사회복지활동가, 청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행정이나 정치권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갭이 정말 크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 간극을 좁혀보자는 마음과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을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대학생 때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부터 정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있었다. 지역정치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유튜브 등을 통해 국회에서의 의원들 발언을 꾸준히 봐왔다.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상대측에서는 어떤 논리, 관점으로 보는지도 꾸준히 연구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해 지난 대선을 거쳐 지금 이 자리에 서 있게 됐다.

출마한다고 했을 때 가족의 반응은?

부모님은 사실 걱정이 먼저셨던 것 같다. 직장을 그만두고 도전하는 것은 정말 모험 같은 일이었기에 만류하진 않으셨지만 계속 걱정하셨다.

하지만, 아내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결혼을 한 달 남짓 남겨둔 시점에 직장을 그만두고 정치인에 도전하겠다는 저를 두고 '하고싶으면 하라'고 지지해줬다.

또 정치인도 하나의 직업이니 혹시 떨어지더라도 좌절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무엇보다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니 잘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당선되면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근거 조례를 연구하고 만들겠다.

전주시의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서 정하는 청년 연령 만 18세~39세는 2022년 4월을 기준으로 전주시 인구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군산시 23.5%, 익산시 24.3%보다도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의 청년관련 조례는 3건, 군산시는 4건, 익산시는 6건으로 전주시가 상대적으로 청년관련 조례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조례의 양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양한 청년들이 있듯이 그들이 활동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면 청년들이 활동하는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로도 다양하게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세혁 후보가 청년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김세혁 후보가 청년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어떤 정치인이 되고싶나?

지방의회 세대 대표성을 반영해 청년과 정치권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의 의회는 각 지역구의 주민, 또한 다양한 계층을 대변하고 있지만, 전주시의회의 제 7회 지방선거 당선인을 기준으로 평균나이 49세에 머무르고 있어 세대를 모두 대변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청년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반영하고, 청년도 정치를 멀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청년과 가장 가까운 시의원이 되겠다.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세대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되는 의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끝으로 하고싶은 말은?

지방의회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기본을 구현하는 가장 시민들과 가까운 의회다. 그 의회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보다 많은 청년 후보들이 출마했다.

그냥 어린, 혹은 젊은 사람들이 나왔다고만 바라보지 말아달라. 우리의 목소리를 전주에 반영할만한 실력이 있는 후보들이다.

우리 동네의, 전주시의 의원으로, 진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일은 제대로 하는지 등 꼼꼼히 살펴봐주길 바란다. 그리고 잘 할 수 있도록 투표로 응원과 지지 보내주면 감사하겠다.

◆김세혁 후보는 전주신흥고등학교와 한일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했다.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활동가, 한일장신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부회장, 우리모두사회적협동조합 방과후마을학교 모두학교 교사 등을 지냈다. 현재 청년이끔 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마을만들기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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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선 2022-05-27 16:06:17
열정 넘치는 김세혁 후보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