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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실 반드시 규명돼야!”

국민의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실 반드시 규명돼야!”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2.06.17 16:07
  • 수정 2023.01.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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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TF 구성...문재인 전 대통령 지정 기록물 정보 공개”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실 규명과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실 규명과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실 규명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금희 대변인은 “2020년 9월에 북한에 의해 서해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에 대해 어제 해경과 군에서 사실관계를 고백하고 유가족께 공개 사과했다”며 “자진 납북했다는 지난 정부의 발표가 2년 만에야 진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가족이 피눈물로 호소하던 고인의 명예회복이 이제야 이루어지게 되었다.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지난 정부의 사과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양 대변인은 “북한에 의해 자행된 최악의 반인도적 사건에 대해 당시 국민 보호에 헌법적 책임을 다했는지 월북 공작 사건의 전모가 모두 공개돼야 한다”면서 “누가 무슨 이유로 어떤 경의를 거쳐 대한민국 국민의 죽음을 왜곡하고 유가족의 명예가 훼손되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라며 강하게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 눈치 보기 거짓말 평화가 아닌 오로지 우리 국민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할 것이다”라면서 “즉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규명 TF를 구성해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하는 양금희 대변인. (사진=최동환 기자)
발언하는 양금희 대변인. (사진=최동환 기자)

또한, “이를 위해 대통령 지정 기록물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라며 “유가족은 이미 지난 청와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고 아쉽게 항소했지만, 청와대는 이에 항소했고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볼 수 없도록 한 채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했고 유가족은 헌법소원까지 한 상황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양 대변인은 이어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기본 자료일 뿐 아니라 당연히 국민께서 알아야 할 권리다”라며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의 최우선 책무이고 국가의 존재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도 이러한 헌법의 제1의 가치와 국가의 의무를 자각하고 있다면 대통령 기록물 공개에 함께 나서주실 것을 요구한다”라면서 “모든 힘을 다해 진상을 밝혀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책임이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양금희 대변인. (사진=최동환 기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양금희 대변인. (사진=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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