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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정치,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 최종적 증상”

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정치,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 최종적 증상”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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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강성 지지층,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을 두고 “조국혁신당은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용인시 양향자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당의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담동 첼리스트 의혹 같은 것이 여전히 진실이라고 믿는 민주당 지지층도 다수에 가깝다는 조사도 있다고 한다”면서 “한쪽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한쪽에는 개딸과 조국기부대가 정념을 토해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강성 지지층 국민이 아니다. 오히려 국민을 동원의 대상 삼아서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라며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고 일갈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명분 삼아서 종북 세력의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정신을 모욕했던 일을 끝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폭파해야 할 것은 염치없는 이재명, 뻔뻔한 한동훈, 이 둘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상대가 못났음을 증명하지 않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분노유발자들 사이에서 정치라는 일의 쓸모를 증명하겠다”며 “보수 유튜버나 개딸, 조국기부대를 거부하는 수많은 국민께서 그런 정치 세력이 태동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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