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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향해 “尹 대통령의 당무개입 고리 끊어내라”

이준석, 한동훈 향해 “尹 대통령의 당무개입 고리 끊어내라”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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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권심판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감정을 갖고 정치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개혁신당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의 고리를 끊어내라”고 충고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로봇 아바타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워놓고 이번 총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아이작 아시모프 박사의 책 <아이로봇>을 인용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가 돼야 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로봇 제1원칙에 지배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이작 아시모프 박사가 자신의 책 <아이로봇>에서 제시한 로봇 제1원칙에 따르면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된다고 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해를 입혀서는 안되며 그들의 이익을 침해하면 안되는 것이었나”라며 “총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 로봇 주인과 로봇이 다시한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로봇 주인은 성격이 고약한 사람이고 셀카로봇은 권력욕구와 로봇 제1원칙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힐난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지난 1월 23일 눈내리는 서천시장에서 절규하는 상인들을 차치하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현대판 ‘카노사의 굴욕’ 사진이 불현듯 떠오른다”며 “유권자에게는 ‘선채로 죽겠다’며 센 말을 내뱉지만, 윤 대통령 앞에서는 로봇 제1원칙을 절대 넘어서지 못하는 꼭두각시로 다시 한번 비춰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아이로봇>의 결말은 로봇 3원칙의 모순을 찾아내는 초이성적인 로봇 비키와 감성이 발달해 감정을 갖기 시작하는 로봇 써니의 모습을 미래 로봇상으로 제시한다”며 “아이작 아시모프 박사의 로봇 3원칙중 제3원칙은 1원칙과 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로봇은 자기 보호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이 본인을 옥죄고 있는 로봇 3원칙을 깨고, 정권심판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감정을 갖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제2차 약속대련, 제2차 서천판 카노사의 굴욕을 연출할 것이 아니라면 윤 대통령의 당무개입의 고리를 끊어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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