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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당, 부울경 메가시티 좌초시켜...불균형 심화만 부추겨”

이재명, “여당, 부울경 메가시티 좌초시켜...불균형 심화만 부추겨”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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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 온 민주당의 오랜 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경남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피켓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델리민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경남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피켓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델리민주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의 민생경제·지역균형발전 실패는 2년이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경남의 현실이 어떤가. 주력산업은 쇠퇴하고 청년들은 계속 빠져나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4.10 심판의 날은 반드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어야 한다. 도민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모여서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내일은 여러분의 손으로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집권여당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수도권 일부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한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가속화하면서 불균형 심화만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지역균형발전은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해 온 민주당의 오랜 꿈”이마려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 KTX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곧 출범하게 될 우주항공청과 함께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확실히 지원하겠다”며 “‘말따 행따’인 윤 정부의 실패, 민주당이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송에 나와서 ‘18일부터 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18일은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들고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네’라고 했던 그날 같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벌거숭이 임금님 만드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의 실언에 물가를 끼워맞추는 그런 느낌이 든다”고 비꼬았다.

특히, “875원짜리인 맞춤 대파가 합리적 가격이라는 윤 대통령의 실언에 국민들이 이미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며 “대통령 눈가림하는 파 한 단 가격도 모자라서, 이번에는 정책실장이 나서서 국민 눈가림한 물가를 억지 주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을러 “대통령 심기 경호할 시간 있으면, 탁상머리 행정 그만두고 당장 시장에 나가서 직접 한 번 살펴보라”며 “국민 삶에 무관심한 구제 불능 정권,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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