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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여론조사] 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 39.7% vs 이재호 47.7%

[뉴스더원 여론조사] 인천 연수구청장 고남석 39.7% vs 이재호 47.7%

  • 기자명 채승혁 기자
  • 입력 2022.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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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청장' 고남석, 여성·40대에서 우위 점해
'전직 구청장' 이재호, 남성·50대·60대 이상 강세
안철수·이재명 등판 놓고 '지방선거에 영향 있다'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현직 구청장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장 선거가 오차범위(± 4.4%p)내 경합이라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뉴스더원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3~1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직 구청장'인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39.7%였으며 '전직 구청장'인 이재호 국민의힘 후보는 47.7%였다. '기타'는 3.7%, '없다'와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5.2%와 3.6%였다.

특히나 두 후보는 성별에 있어서 상이한 지지세를 보였다. 고남석 후보는 남성(31.2%)보다 여성(48.2%) 표심을 더 많이 확보한 반면, 이재호 후보는 남성(58.4%)에서 여성(37.2%)보다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18-20대(고남석 38.7% 이재호 39.9%)와 30대(고남석 43.9% 이재호 46.9%)에서는 경합세였다.

반면 40대(고남석 61.4% 이재호 29.5%)에서는 고남석 후보가, 50대(고남석 36.5% 이재호 54.0%)와 60대 이상(고남석 18.7% 이재호 67.0%)에선 이재호 후보가 과반을 넘는 우위를 점헀다. 특히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고남석 후보와 이재호 후보가 각각 60%가 넘는 두드러지는 강세를 보였다.

또한 투표 여부에 대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는 응답은 62.5%,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7.3%,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8.1%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응답한 '투표예상층' 사이에서 고남석 후보의 지지율은 43.7%, 이재호 후보는 50.0%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를 제외한 나머지'에 해당하는 '비투표예상층'에서는 고남석 후보 33.1%, 이재호 후보 44.0%로 집계됐다.

자료=한길리서치
자료=한길리서치

선거구별로 '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에 해당하는 제 1선거구(고남석 31.4% 이재호 56.0%)와 '선학동, 연수2동, 연수3동, 동춘3동'의 제 2선거구(고남석 33.9% 이재호 48.6%)에서는 이재호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옥련1동, 동춘1동, 동춘2동'의 제 3선거구(고남석 43.5% 이재호 46.9%)와 '송도1동, 송도3동'의 제 4선거구(고남석 41.1% 이재호 46.6%), '송도2동, 송도4동, 송도5동'의 제5선거구(고남석 46.8% 이재호 42.4%)에서는 상대적인 경합세가 나타났다.

5개 선거구중 유일하게 고남석 민주당 후보가 선전한 제5선거구의 경우, 되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라는 응답률이 5개의 선거구 중에서 가장 높았던 지역(제 1선거구 54.2%, 제 2선거구 51.4%, 제 3선거구 45.4%, 제 4선거구 52.2%, 제 5선거구 55.9%)이라는 것이 특이점이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2%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은 52.2%였다. 정의당은 3.6%였으며 '기타정당'은 0.9%, '지지정당 없다'는 6.7%, '잘모름/무응답'은 1.5%였다.

자료=한길리서치
자료=한길리서치

한편 응답자들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위원장에 대해서는 55.0%가 '영향 있음', 39.4%가 '영향 없음'이라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가 26.3%,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가 28.7%다. 또한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23.8%,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15.6%로 집계됐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에 관해서는 58.0%가 '영향 있음'이라고 답했으며, '영향 없음'은 37.0%였다.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36.9%,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21.1%로 나타났다.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각각 21.1%와 15.9%였다.

마찬가지로 '전·현직 시장 대결'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인천광역시장 지지후보'에 대해서는 34.1%가 '현역 시장' 박남춘 민주당 후보를 택했다. '전직 시장'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51.3%로 과반 표심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1.3%였으며 '기타후보'가 1.3%, '없다'라는 응답은 5.4%였다. 잘모름/무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뉴스더원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5월 13~14일(2일간)
조사대상 :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ㆍ녀
조사방법 : 무선 ARS 100.0%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조사규모 : 507명
피조사자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응답률 : 6.5%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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